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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장

“그때 그 여자애는 고아였으니까! 사람들이 별로 조사를 하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네가 대신 한 것이니까 전혀 문제가 될 게 없었어. 하지만... 하지만 신다정은 아니야. 신다정은 신씨 집안의 딸이야. 박시언의 마누라이고! 그런데 내가 어떻게 함부로 건드려?” 오숙연도 바보가 아니다. 서찬미의 말대로 한다면 며칠 지나지 않아 오히려 본인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서찬미는 오숙연의 손을 더 꽉 잡고 말했다. “내가 신다정을 죽이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엄마가 돈이 급하다며? 그래서 납치해서 박시언을 협박하면 돼. 나머지 일은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엄마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 “하지만...” “매일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고 싶어? 다 엄마를 돕기 위한 것이라니까. 엄마가 이러면 나도 방법이 없어!” 말을 마친 서찬미는 몸을 돌려 자리를 뜨려 했다. 서찬미가 가려 하자 오숙연은 바로 다가가 서찬미를 가로막았다. “잠깐!” 서찬미는 오숙연이 어떻게 반응할지 차가운 눈으로 바라봤다. 잠시 후, 오숙연은 드디어 결심한 듯 서찬미를 향해 말했다. “알았어. 가서 아는 건달 부를게. 하지만 160억 원은 절대 적은 돈이 아니야. 박시언이 정말 신다정을 위해 이렇게 많은 돈을 몸값으로 줄까?” “엄마도 말했잖아. 160억원은 한성 그룹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더구나 신다정은 아직 한성 그룹의 사모님이야. 박씨 집안에서는 어떻게든 돈을 써서 사람을 구할 거야. 엄마, 나만 믿어. 반드시 할 수 있어.” 서찬미의 애틋한 눈빛에 오숙연은 끝내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이 비서는 신다정을 이끌고 한성 그룹으로 왔다. 박시언은 사무실에서 향후 회사 발전 기획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신다정이 박시언이 있는 사무실 문을 두드렸지만 박시언은 고개를 들지 않았다. “들어와.” 신다정이 걸어 들어오는 하이힐 소리에 박시언은 그제야 멈칫했다. “왜? 이 비서더러 나를 데리러 오라고 하고는 말을 안 해?” 신다정이 박시언의 맞은편에 앉았다. “기획안을 보고 있느라 시간을 깜빡했어.” 박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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