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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장

회사에서 어떤 권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주식을 얼마나 소유하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20%의 지분을 박 대표가 사모님에게 넘겼으니 앞으로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지면 한성 그룹의 주인은 완전히 변하게 된다. “괜찮아.” 박시언은 신다정이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큰 도박일 뿐이야.” 한편 신다정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정 엔터테인먼트로 복귀해 장 비서에게 계약서를 넘겼다. 고개 숙여 계약서를 본 장 비서는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신 대표님, 이건...” “법무팀에 가서 계약서에 허점이 있는지 자세히 보라고 해.” “네, 신 대표님.” 장 비서가 가려고 할 때, 신다정이 눈살을 찌푸렸다. “잠깐만.” “예.” “서찬미의 신분 배경, 그리고 그동안 서찬미의 중학교와 고교 성적, 그리고 사생활까지 조사해 봐.” “예, 신 대표님.” “이만 나가봐.” “예.” 장 비서가 나간 뒤에야 신다정은 지친 몸을 의자 등받이에 기댔다.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신다정은 눈을 떴다. 고빈이 방문 앞에 서서 물었다. “피곤해 보이네.” “왜 왔어?” 신다정은 시간을 흘끔 쳐다봤다. 이 시간에 고빈은 촬영장에 있어야 한다. “촬영이 일찍 끝났어. 회사로 돌아온 것 같아서 얼굴 좀 보려고 왔어.” 고빈은 신다정의 맞은편에 앉았다. 요즘 고빈은 아주 핫하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고빈의 히트작이 쏟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광고 모델 제안도 여러 곳에서 받고 있다. 고빈은 이제 최고의 남자 연예인이 되었다. 신다정은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정신을 차린 뒤 말했다. “찾아온 이유가 내 상태가 걱정되어서야?”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 “응? 무슨 일인데?” “서찬미, 알아?” 신다정이 눈살을 찌푸렸다. 고빈이 갑자기 서찬미라는 이름을 꺼낼 줄은 몰랐다. 고빈과 서찬미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너도 알다시피 최근 업무가 모안 그룹과 관련이 있어.” 여기까지 말한 고빈은 신다정의 반응을 보려는 듯 잠시 말을 멈췄다. 하지만 신다정은 시종일관 입을 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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