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장
최근 몇 년간, 한성 그룹과 정면으로 경쟁을 벌인 유일한 기업이었다.
"대표님, 어떻게 할까요? 최근 회사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어요. 모안 그룹에 프로젝트도 많이 빼앗겨서 각 지사의 매출도 따라서 하락하고 있어요.
계속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회사의 손해가 심각합니다."
"모안 그룹이 대놓고 우리를 건드리는데, 비상 수단을 사용합시다."
주주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말했다.
지금 정당한 방법으로는 모안 그룹을 흔들 수 없으니, 암암리에 비정상적인 수법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예전이라면, 박시언은 서슴없이 동의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박시언은 침묵에 잠겼다.
그날 밤, 그가 술에 취해 직감을 따라 모안 그룹에 갔었는데 정말 신다정을 만났다.
설마 신다정이 정말 모안 그룹과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
아니념 신다정과 민주성이 관계가 있는 건가?
박시언은 피곤한 듯 이마를 문지르며 말했다.
"난 다른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말을 마친 박시언은 일어서서 나갔다.
옆에 있던 이 비서가 그에게 말했다.
"대표님, 먼저 숙취해소제 좀 드세요."
어젯밤 술을 많이 마신 박시언은 피곤해보였다.
"내가 민주성 조사하라고 한 건, 뭐 좀 나왔어?"
"아직입니다. 이 사람은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에요. 제가 모든 관계를 동용했는데도, 아직 민주성 개인정보를 찾아내지 못했어요."
"그럼, 서찬미 일은?"
"서찬미 씨는......혼자 당진 그룹에 간 거예요. 당진 그룹 대표가 직접 나와서 맞이했대요. 현재 서찬미 씨는 사모님의 직속상사예요."
이 비서가 더 얘기하지 않았지만, 박시언은 알 수 있었다.
그때, 그가 서찬미를 데리고 각종 큰 모임에 참석했기에, 많은 기업 대표들이 서찬미를 알고 있었다.
보아하니, 도지훈은 서찬미를 그의 여자로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이 비서가 물었다.
"대표님, 도 대표에게 연락해서 서찬미 씨를 해고하라고 할까요?"
"아니, 그럴 필요 없어."
박시언은 담담하게 말했다.
"이제부터, 난 서찬미 일에 관여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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