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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장

"지태준 씨! 무슨 헛소리 하는 거예요?" 신다정은 황급히 손에 놓인 배지를 지태준에 내밀었다. 지씨 가문의 배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외부인인 그녀도 다 아는 사실이었다. 지태준이 이렇게 중요한 배지를 그녀게 맡기려 하다니! "다정 씨, 나 지태준은 선물한 물건을 다시 회수하는 법이 없어요." 지태준은 배지를 신다정의 가슴에 달아줬다. 지씨 가문의 배지는 지씨 가문의 가주를 대표하는 것이었다. 이 배지를 달고 있으면 지씨 가문에서 절대적인 발언권이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지태준은 눈에 웃음을 머금고 신다정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내가 원하는 아내예요." 신다정은 심장이 쿵쾅거리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녀는 전생에 박시언에게만 매달렸고, 이렇게 누군가의 굳건한 선택을 받아 본 적이 전혀 없었다. 지태준의 말은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나......" 신다정이 입을 열려는 순간, 갑자기 문밖에서 반지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태준아, 네가 사오라고 한......" 반지훈의 목소리는 사무실 안의 광경을 보고 즉시 멈춰버렸다. 당황한 신다정은 지태준을 밀어내며 거리를 뒀다. 반지훈은 손에 포장이 예쁜 도시락을 들고 있었고, 그는 지태준의 어두워진 얼굴을 보고 자신이 들어온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내가......나갈까?" 반지훈이 망설이며 입을 열었다. "가지 마요! 나 할 얘기 있었어요!" 신다정은 즉시 앞으로 걸어갔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운 그녀는 얼버무리며 말했다. "마침 배고팠는데, 뭐 사왔어요?" "태준이가 저녁 사오라고 해서......다정 씨가 퇴근하고 아무것도 안 먹었다면서." 반지훈은 말하면서 지태준의 눈치를 살폈다. 재태준의 날카로운 눈빛은 당장 사람을 죽이기라도 할 기세였다! 신다정은 도시락 뚜껑을 열고 자신이 좋아하는 퓨전 음식인 걸 보고 살짝 놀라며 물었다. "이 집은 음식 배달 안 하잖아요?" "휴! 내가 직접 가서 사온 거예요. 돈만 주면 뭘 안 해주겠어요." 반지훈이 말했다. "태준이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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