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장
"대표님, 일처리 끝났습니다."
"내가 조사하라고 한 일은?"
"사모님께서 오늘 신씨 가문에 갔었어요. 가족 연회에서 일이 생겼었나 봐요. 신씨 가문 사람들이 예정 시간보다 빨리 떠났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중에 지태준이 가서 한바탕 난리 치고 신재섭 마누라의 동생 진천서를 끌고 가는 걸 봤다고 합니다."
"진수 그룹 대표 말하는 거야?"
"네."
이 비서가 계속해서 말했다.
"예전에 진수 그룹에서 우리에게 협업 요청했을 때, 신씨 가문 체면을 봐서 프로젝트 하나 맡겼었어요."
박시언이 침묵했다.
"대표님......"
이 비서가 잠시 말을 멈췄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제가 듣기로는, 지태준이 신씨 가문에 가서 난동 부린 게 이번이 처음 아니라고 합니다."
"처음 아니라는 게 무슨 말이야?"
박시언은 눈썹을 찌푸렸다.
이 비서가 말했다.
"지난번, 지태준이 신씨 가문에서 난동 부린 건 3개월 전이었어요. 사모님께서 교통사고 났을 때었어요."
"그 교통사고는 단순 사고 아니었어?"
"단순 사고가 아니라, 신재섭의 아들이 꾸민 짓이라고 들었어요. 지태준은 사모님 대신 혼내주려고 신씨 가문 가서 난동 부린 것 같아요."
박시언은 눈썹을 찌푸렸따.
그는 이런 일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신다정은 그에게 한 마디도 한 적 없었다!
박시언은 주먹을 꽉 움켜쥐고 말했다.
"지금 운전해. 신씨 가문 가자!"
"네!"
이미 밤이 깊었다. 신재섭은 밖에서 소리 나는 걸 듣고 즉시 일어나 옷을 입고 나왔다.
그는 나오자마자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박시언을 봤다. 박시언은 표정이 편안해보였지만, 눈빛은 차가웠다.
신재섭은 흠칫 놀랐다. 그는 최근 신다정이 이혼하려 하는 이유가 아마 박시언이 외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가 거리감이 느껴지는 말투로 말했다.
"박 대표, 밤이 늦었는데 무슨 일이이야?"
"다정이가 오늘 가족 연회에 참석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다면서요. 대체 무슨 일인지 신 대표님께 물어보러 왔어요."
박시언의 평온한 어조로 말했다.
신재섭은 박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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