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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장

"꿈 깨!" 신다정은 진천서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문까지 달려가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았다! 문 밖에는 도우미가 비상용 키를 열쇠 구멍에 꽂아 넣었기 때문이었다. 문밖에서 열쇠 구멍을 막아버리면 안에는 열 수가 없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신다정이 방 문을 두드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아래 층에는 귀를 진동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빨간 드레스를 입은 진미선이 신재섭과 탱고를 추고 있었고, 위층의 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았다. "소용 없으니까 힘 빼지 마! 너 오늘은 내 사람이야!" 진천서는 앞으로 나아가 신다정을 끌어안았다. 그녀는 있는 힘껏 그를 밀어내면서, 탁자 위의 물컵이 떨어져 산산조각 났다. 신다정은 유리조각을 하나 들어 자신의 목에 대고 말했다. "너 가까이 오기만 하면, 난 목을 그을 거야. 그럼 너와 너의 누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겠지!" 진천서는 얼굴 표정이 바뀌었다. 그는 감히 신다정을 이곳에서 죽게 할 수 없었다! "이 년아, 감히 날 협박해?" 진천서는 다가가 신다정이 손에 쥔 유리조각을 빼앗으려 했지만, 신다정은 그에게 틈을 주지 않았고, 그녀의 하얀 목에는 핏자국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본 진천서는 감히 함부로 행동하지 못했다. 이때, 지태준은 이미 신씨 가문 별장 밖에서 꽤 오래 기디리고 있었다. 신다정과 약속한 시간이 거의 다가오자, 지태준은 신다정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신씨 가문 별장을 바라보던 지태준의 시선이 2층 창문에서 멈췄다. 그가 있는 쪽에서, 한 여자가 2층 테라스의 유리창을 등지고 서서 손에 뭔가 잡고 있는 모습이 똑똑히 보였다. 그 뒷모습은......신다정이었다! 지태준은 불길함을 감지하고 즉시 차에서 내려 신씨 가문에 뛰어 들어갔다. "당신 누구세요! 여긴 개인 주택이에요, 들어가면 안돼요! 경비! 경비!" 문앞에서 일하고 있던 정원사 아저씨가 뛰어 들어온 지태준을 보고 놀라 경비를 불렀다. 경비가 달려왔을 때에 지태준은 이미 신씨 가문의 대문을 열어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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