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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9장

도기훈은 신다정의 위협 따위 전혀 두렵지 않은 듯했다. 도원영이 지태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만 있다면 신다정 같은 여자가 그들에게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신다정 씨, 천천히 가세요. 배웅은 안 할게요.” 도기훈은 신다정의 체면을 전혀 세워주지 않았다. 신다정은 도기훈 때문에 화가 났지만 어떻게 할 수 없어 경호원들을 데리고 도씨 가문을 떠났다. 도씨 가문 대문 앞까지 간 신다정은 다시 평온한 얼굴로 옆에 있는 경호원들에게 지시했다. “도씨 가문을 잘 지켜보고 내가 준 명단대로 사람을 찾아.” “알겠습니다.” 경호원들은 이내 도씨 가문을 포위했다. 늙은 영감탱이가 잠시나마 우쭐댈 수는 있겠지만 광명회의 본거지를 찾으면 더 이상 쓸모가 없을 것이다. 광명회는 성도아를 보호하기 위해 도씨 가문을 방패로 사용하는 것뿐이다. 광명회가 이런 어리석은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인력과 재력을 낭비하지는 않을 것이다. 잠시 후, 신다정은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낙성의 한 작은 기업가인 장해진의 별장으로 향했다. 신다정은 장해진의 자료를 본 적이 있었다. 낙성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지만 허성운의 경호원들이 장해진이 다크 웹에서 거래한 기록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었다. 신다정은 50세 미만의 장해진 대표가 광명회 멤버 중 하나임을 확신했다. 신다정이 데리고 온 경호원들이 장씨 가문의 대문을 부숴 열고는 안으로 우르르 들어갔다. 천천히 안으로 들어간 신다정은 장해진을 보지는 못했지만 거실 안에 작은 영당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하얀 꽃, 향, 거실, 그리고 중앙에 흑백 사진이 놓여 있었다. 영당 위에 장해진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었고 흰색 상복을 입은 남자가 영당 아래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신다정 씨...” 허씨 가문의 경호원이 신다정에게 앞으로 나가지 말라고 그녀를 잡았다. 금방 찾은 장해진이라는 사람이 죽다니, 갑작스런 상황에 신다정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신다정은 한 손을 들어, 경호원이 말하려는 것을 막았다. 허씨 가문 경호원이 앞에 있는 소년을 겨냥하자 신다정이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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