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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8장

허성운이 깊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신다정이 가방에서 광명회 배지 한 무더기를 꺼냈다. 이 광경을 본 허성운은 멍해졌다. “이거면 충분해? 부족하면 더 있어.” “이걸 어떻게...” 테이블 위에 쌓인 배지들을 바라보던 허성운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신다정이 계속 말했다. “이건 용성에서 얻은 거야, 그리고 낙성 것도 있어. 필요한 게 어떤 거야?” “잠깐, 용성 것은 그렇다 쳐도 낙성 것은 어디서 구한 거야?” “아직은 없어.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구할 수 있어.” 말을 마친 신다정은 USB를 꺼내며 말했다. “여기에 서한 그룹이 최근 몇 년간 수집한 낙성 기업가들의 비밀이 모두 들어 있어. 낙성은 난잡한 곳이기에 광명회 멤버가 가장 많아.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확인해 봐도 광명회 멤버일 거야. 우리는 USB 안의 비밀을 이용해 그들이 조사에 협조하도록 강요하는 거지.” “김영수가 준 거야?” “김영수가 아니면 누가 나에게 주겠어?” 신다정이 말했다. “서한 그룹의 이 증거들은 우리에게 아주 유용해. 전에는 이런 수단이 비열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런 사람들을 상대할 때 이런 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어. 폭력은 폭력으로 제압하는 법이지.” “신다정, 김영수가 너에게 너무 잘해준다고 생각하지 않아?” 여기까지 말한 허성운은 왠지 이 말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돌리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훨씬 쉬워졌어. 용성은 네가 방금 수색을 마쳤으니 광명회가 더욱 엄격히 계정을 관리할 거야. 그런데 낙성 쪽에 별일 없으니까 시간을 내서 낙성에 가봐야겠어.” “안 돼, 넌 가면 안 돼.” 신다정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넌 해성에 있어야 해. 꼭 가야 한다면 내가 갈게.” “잘 생각하고 말해. 이번에는 무슨 이유를 대고 낙성에 갈 건지.” 신다정이 말했다. “이유야 간단하지? 너도 방금 말하지 않았어? 낙성 도씨 가문의 딸 도원영이 내 남편에게 들러붙었다고. 그러니 도씨 가문에 가서 따져야지.” 허성운이 신다정의 생각을 깨달은 듯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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