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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2장

용성 감옥 안. 손전등의 밝은 빛이 고빈의 눈앞에서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어느덧 한밤중인 시각, 고빈의 흰 셔츠는 약간 더러워져 있었고 온몸은 흙으로 뒤덮여 매우 초라해 보였다. 이마에 선명히 있는 핏자국은 약간 말라 있었다. “데려가서 계속 심문해.” “하루 종일 눈을 붙이지 못했어. 이러다가 정말로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그래도 공인인데.” “우리는 그냥 규정에 따라 일하면 돼. 윗사람의 지시야, 데려가서 계속 심문해.” 용성에 있는 두 경찰관이 유창한 외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옆에 있는 고빈은 조용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 잡혀 온 지 하루가 지났지만 아무도 상처를 처리해 주지 않아 감염이 시작되었고 네 시간 전부터 고열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빈이 용성 감옥에 잡혀 있다는 사실이 신다정에게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점이었다. 모안 그룹이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었기에 여기서 문제를 일으키면 안 되었다. 경찰관이 감옥 문을 열자 고빈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최대한 나약한 약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몸 상태가 매우 안 좋아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상대방은 고빈의 말을 분명히 들었지만 고빈을 밤새도록 심문하라는 명령을 받은 그들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만약 아무것도 조사해 내지 못한다면 그들의 책임이 될 것이다. 감옥 밖에 서 있던 한 경찰관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냥 병원으로 보내자.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가 책임져야 할지도 몰라.” 고빈은 용성에서도 팬이 많은 인물이다. 팬들이 자신의 아이돌이 감옥에서 비인간적인 고문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분명히 대규모로 항의할 것이다. 윗사람들은 당연히 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책임은 이 두 경찰관에게 돌아갈 것이다. 다른 경찰관도 망설이고 있었지만 윗사람의 명령이 이미 내려졌기에 이 일에 대해 아무런 결정을 할 수도 없었다. 두 사람이 망설이는 것을 본 고빈은 이참에 땅바닥에 쓰러졌다. 이 광경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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