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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8장

“도원영 씨, 앞으로 제 주위에서 좀 떨어져 주세요. 내 아내가 오해할 만한 일은 하지 마시고요.” “아니! 지태준 씨! 이 여자 말을 왜 들어요?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행동은 옳지 않다고요!” 도원영이 갑자기 흥분하더니 눈앞의 신다정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여자가 겉으로는 우리 둘이 떨어지라고 했지만 여기 있는 모두가 알고 있어요! 요 며칠 동안 밖에서 얼마나 놀아났는지! 본인도 결혼에 충실하지 않으면서 왜 지태준 씨에게 결혼에 충실하기를 요구하는 거죠? 지태준 씨 같은 사람은 결혼에 불충실한 신다정 같은 여자와 이혼해야 해요!” 점점 더 흥분한 얼굴로 말하는 도원영은 신다정의 위선적인 가면을 벗기기 위해 애를 썼다. 도원영의 말을 들은 신다정은 그저 웃기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순진한 여자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도원영 씨의 말이 맞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나는 얼마든지 이혼할 수 있지만... 지태준 씨가 해줄지 모르겠네요. 도원영 씨가 한번 잘 설득해 보세요.” 도원영은 신다정이 이혼하겠다는 말에 즉시 앞으로 나아가 지태준을 분수대에서 일으키려고 했지만 지태준은 도원영을 상대하지도 않았다. 도원영이 그의 옷자락도 잡는 것도 거부하자 도원영은 순간 멍해졌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굴욕을 당하는데 가만히 있다니!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니라 지태준이! “지태준 씨, 난 예전부터 지태준 씨를 좋아했어요! 지태준 씨가 저를 받아들여 준다면 나는 태준 씨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지태준을 바라보는 도원영의 눈빛은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아마 그 누구도 도원영처럼 이해심이 많고 아름다우며 상냥한 여자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아내로서도 도원영은 완벽한 여자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누구나 도원영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지태준이 바로 그중 하나였다. 지태준이 여전히 분수대에서 일어나려 하지 않는 것을 보자 도원영의 얼굴은 점점 더 안 좋아졌다. 신다정은 그저 멀리 서서 도원영이 곤란해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이때 도기훈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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