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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1장

“네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겠지. 내가 묻지 않았으니까 너도 말하지 않았을 테고. 상관없어, 하지만...” 허성운이 말했다. “다준이라는 나이트클럽 이름이 너무 눈에 띈다고 생각하지 않아?” “일반 사람이라도 이게 신다정과 지태준이라는 걸 바로 알겠어. 만약 광명회의 사람들이 알게 되면 지금까지 한 모든 것들이 헛되지 않을까?” 허성운은 이것이 신다정 혼자서 한 일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신다정이 말했다. “누가 반드시 신다정과 지태준이어야 한다고 했어? 신다정의 ‘다’와 허성운의 ‘운’이 변화된 것일 수도 있잖아.” 외부에서는 이미 신다정과 허성운이 함께 있다는 뉴스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해성 사람들은 신다정과 허성운이 만나고 있고 동거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신다정과 허성운은 그 누구도 먼저 나와서 해명하지 않았다. 허성운은 신다정이 이런 기사 따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보니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았다. 신다정은 계획을 따라 외부 사람들을 완전히 혼란스럽게 만들어 광명회의 눈을 속이려고 한 것이었다. “지태준이 나를 죽일 거야.” “안 죽여.” 신다정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내가 이렇게 명백하게 힌트를 줬는데 아직도 알아차리지 못하면... 일단 먼저 광명회를 처리한 후에 다시 제대로 얘기해야지.” 다준은 신다정과 지태준을 말하는 것이었다. 사실 신다정은 다른 이름을 지을 수도 있었지만 딱히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녀와 지태준을 대표하는 것으로 이름을 짓고 싶었다. 깊은 밤, 신다정의 병세도 많이 나아졌다. 설이 다가오고 있는 추운 겨울이라 밖에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다. 신다정이 광명회의 반격을 기다리는 동안, 도씨 가문에서 초대장이 도착했다. 도천수가 박근영의 손에 죽은 후 도씨 가문은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얼마 전, 도씨 가문은 낙성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김영수가 낙성에 없었기 때문에 도씨 가문과 성씨 가문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겨루는 형국이었다. 그러다 보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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