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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3장

“폭주하는 것 같은 게 아니라 그냥 폭주하는 거야.” 지태준의 대답에 신다정이 눈살을 찌푸렸다. “무슨 소리 하는 거야. 폭주는 불법이야. 그러다 다치면 어떡하려고.” 그 말에 지태준이 웃으며 한마디 했다. “걱정하지 마. 아무도 안 다칠 테니까.” 한마디 더 하려던 신다정은 고개를 돌린 순간 그들이 폭주를 하긴 해도 기본 예의는 아주 잘 지키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차가 지나가면 양보를 할 뿐만 아니라 전조등을 켜서 신호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서로 아는 사람들의 차가 보이면 바짝 따라붙었다. 불성실한 김영수만 빼고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제한속도 범위 내에서 최고의 운전기술을 보여줬다. 지태준과 신다정의 신혼집까지 20분 걸리는 거리였지만 다들 13분 안에 도착했다. 잠시 고개를 숙였던 신다정은 고개를 옆으로 돌렸을 때 몇 대의 차량이 옆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일등이야.” 김영수가 제일 먼저 차에서 내리며 말하자 강금희도 차에서 내리며 한마디 했다. “그건 네가 룰을 어겼으니까 그런 것이지!” “룰을 어기면 안 된다는 말을 한 적이 없잖아!” “너!” 반지훈이 다가와 강금희를 달랬다. “금희야, 됐어, 그만해. 김영수 다음으로 네가 일등이잖아.” 강금희는 불만스러운 듯 입을 삐죽거렸다. 이때 최지수와 현제훈도 차에서 내렸다. 그 뒤로 허성운이 따라왔고 제일 마지막으로 도착한 사람은 문 비서였다. 사람들이 다 모인 것을 본 강금희가 한마디 했다. “태준아, 언제 다정이에게 이렇게 큰 별장을 사준 거야?” 지태준이 신다정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여기 우리 신혼집이야.” “신혼집... 대박, 그런데 새집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먼저 와서 먹고 마시면 좀 그렇지 않아?” 반지훈은 이렇게 말했지만 몸은 벌써 남의 집 마당 안에 들어가 이것저것 들여다보았다. “저녁 준비가 다 됐으니 이만 가자.” 신다정이 지문으로 현관 비밀번호의 잠금을 풀자 큰 거실이 나타났다. 안에는 커다란 원형 테이블이 있었고 그 위에 진수성찬들이 놓여 있었다. 오늘의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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