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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6장

배연화는 배성연과 함께 무사히 박씨 저택을 나왔다. 의외로 박씨 가문의 사람들은 배성연이 나가는 데 막지 않았다. 박씨 가문의 경호원들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배성연을 쳐다보자 배연화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오빠, 대체 뭘 했기에 이 사람들이 오빠를 이렇게 무서워하는 거야?” “명심해. 이 세상에서 강자를 두려워하는 것은 약자들뿐이야.” 여기까지 말한 배성연은 잠깐 멈칫하더니 다시 배연화를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하나만 기억해. 이 오빠가 있는 한 누구도 널 괴롭히지 못해.” 그 말에 배연화가 고개를 내밀며 물었다. “오빠, 그럼 신다정과 적이 되지 말아 줄래?” “어?” “오빠가 총을 쐈잖아!” “네 체면을 봐서 죽이진 않았어.” “하지만 신다정이 나에게 얼마나 잘해줬는데!” “그래서 어깨만 쐈잖아.” “오빠가 신다정을 공격해서 내가 기분이 나빠.” “그럼 다음에 신다정더러 오빠를 공격하라고 해.” 순간 배연화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차에 배연화가 좋아하는 핑크색 쿠션을 미리 준비한 배성연은 그녀가 앉기 전에 좌석까지 조정한 뒤 그녀를 차에 태웠다. 차에 오른 후에는 다정하게 안전벨트까지 매줬다. 배연화가 억울한 듯 말했다. “오빠가 이러면 곁에 있는 친구들이 날 떠날 거야.” 배성연은 한 손으로 차를 몰며 담담하게 한마디 물었다. “친구가 중요해? 아니면 오빠가 중요해?” “다 중요해!” “하나만 고르라면?” “그럼...” 배연화의 어두운 안색에 답을 얻은 배성연은 다시 물었다. “이 오빠가 제일 중요하지?” 배연화가 주눅이 든 얼굴로 고개를 숙이자 배성연이 말했다. “오빠가 제일 중요하니까 상관없는 사람들 때문에 이 오빠에게 화내지 마. 이 오빠가 기분이 나쁘면 모두 죽일 수도 있어.” “오빠! 왜 이렇게 난폭해!” 화가 난 배연화는 차 안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말했다. “오빠가 신다정을 적으로 둔다면 다신 오빠를 상대하지 않을 거야. 편집증이 심하고 선악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은 오빠로 둘 필요가 없으니까!” 이때 배성연의 갑작스러운 급정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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