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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1장

위층에서 지태준과 신다정이 손을 잡고 걸어 내려오자 반지훈이 놀리기 시작했다. “아이고, 그래도 일어는 났네.” 그 말을 들은 지태준은 손에 들고 있던 사과 하나를 반지훈에게 던졌다. 그러자 반지훈이 사과를 받아 옷으로 닦으며 말했다. “아까운 과일을 함부로 버리면 안 되지.” 신다정은 문유한, 문 비서, 최지수, 현제훈 네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다들 한 자리에 모이는 일도 있네.” 김영수가 한마디 했다. “너 때문에 다들 이게 뭐야.” 강금희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야!” “내 말이 틀려? 사실인데 뭘.” “너!” 강금희와 김영수는 당장이라도 다툴 것 같았다. 이때 위층에서 배연화가 천천히 내려왔다. 배연화가 나타나자 거실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배연화는 모처럼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신다정에게 말했다. “신다정, 미안해... 우리 오빠가 너에게 총을 쏠 줄은 몰랐어.” 신다정이 말했다. “네 오빠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진작 알고 있었어. 알면서도 내 옆에 둔 것이니 너와 상관없어. 그러니까 너도 사과할 필요 없고.” 그 말에도 배연화는 여전히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난... 난 우리 오빠가... 안 나올 줄 알았어.” 배연화의 목소리가 너무 낮아 뒷말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신다정이 말했다. “너에게 화내는 것은 아니지만... 배성연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 주기를 바라.” 사람들이 그녀를 쳐다보자 배연화가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사실 나에게는 오빠가 둘 있었어. 엄마가 임신했을 때 뱃속에 아이가 둘이 있었는데 한 명이 죽었어... 그래서 오빠의 몸속에 사실 한 명이 더 있어. 어렸을 때는 나도 무슨 뜻인지 몰랐어. 그저 아빠가 나더러 말하지 말라고만 하셨으니까. 몇 년 전, 교통사고 이후 큰 오빠가 사라졌고 작은 오빠만 남게 되었어. 나도 분명하게 묻고 싶었지만 아빠가 알려주지 않았어. 하지만 외부에도 절대 말하면 안 된다고 했어. 큰오빠든 작은 오빠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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