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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5장

“이해할 필요 없어, 이궁 위치만 찾으면 돼.” 배성유가 다시 물었다. “이궁이 뭐야?” 신다정이 말했다. “팔괘에서 이는 불로서 사람의 심장이라는 뜻이야. 이곳은 산이 둘러싸고 있어 훌륭한 명당이야. 앞쪽은 산이니까 팔괘 중 간에 해당하고 가운데 굽이굽이 흐르는 강은 팔괘 중 감에 해당해.” 강금희가 몸을 굽혀 신다정이 그린 도형을 보며 말했다. “네가 그린 괘상으로 보면 이궁 위치가 여기 아닐까?” 강금희가 정남 쪽을 가리키자 사람들이 정남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원래의 산맥은 이미 산길로 뚫려 있었다. 애초에 허씨 가문이 옮긴 산의 위치가 바로 이궁에 해당하는 곳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아니잖아. 여기 아무것도 없어. 그럴 리가 없는데... 진짜 지하에 있는 것이 맞아?” 배연화는 왠지 소름이 끼쳤다. 산이 이미 망가졌는데 산 아래에 뭐가 남아 있겠는가? 그녀는 때려죽여도 내려가고 싶지 않았다. 이때 잠시 침묵을 지키던 지태준이 말했다. “그럼 내려가 보자.” “말이 쉽지, 어떻게 내려가는데!” 조금 전 신다정의 말에 반지훈은 어느새 등골이 오싹해졌다. 지태준이 내려가 보자고 하는 말은 반지훈에게 같이 가자는 말처럼 들렸다. 이때 강금희가 말했다. “내 생각에 이렇게 중요한 보물을 허씨 가문에서도 어수룩하게 한 사람더러 지키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 우리가 내려가기 전에 허씨 가문에서 이미 사람을 시켜 내려보냈을 것이고 아무것도 없는 것을 발견했을 거야.” 신다정은 계속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 방법을 찾아 끝까지 탐색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앞으로 걷고 있을 때 강금희가 갑자기 걸음을 늦추더니 신다정의 곁에 다가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다정아, 너 어렸을 때 기억이 없다고 하지 않았어? 방금 너무 잘 기억한 것 같은데?” 신다정은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며 말했다. “그냥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뿐이야. 오늘 오는 내내 이상했어. 요즘 뭔가 자꾸 생각나는 것 같아.” “너...” 말을 잇지 못하던 강금희는 고개를 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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