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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1장

오후가 되자 강환희의 반박 기사가 인터넷에 퍼졌다. 전에 강환희의 성형 기사를 올린 언론사가 신흥신문사인 것이 발각되었다. 신흥신문사는 신다정이 인수한 언론매체였기에 네티즌들은 신다정이 강환희가 본인의 자리를 위협할까 봐 강환희의 과거를 들췄다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이것 때문에 강환희가 진짜 신씨 가문의 딸이라는 말까지 나돌았다. 허씨 사택 거실에는 순간 공기마저 얼어붙을 듯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나, 진짜로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신다정 씨를 도와주려고 그런 것인데 진짜로 몰랐어요...”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알아챈 배성유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박시언이 신다정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그에게 가짜 소식을 전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설마... 그동안 박시언이 신다정을 좋아하는 것도 다 거짓이었단 말인가? 이 사기꾼! 좋은 사람인 줄 알았더니! 강금희가 말했다. “지금 여기서 이래 봤자 소용없어. 그들이 파놓은 함정에 우린 이미 빠졌으니까. 지금은 어떻게든 강환희의 정체를 밝힐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해.” 반지훈도 한마디 했다. “맞아. 강환희와 신다정이 이렇게 닮았다는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닐 거야. 내 생각에 성형수술은 분명 진짜야. 단지 그들이 더 많은 거짓말로 진실을 뒤덮은 것이지!” 그러자 옆에 있던 김영수가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것은 비즈니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법이야. 일단 스캔들로 인지도를 올린 다음에 온갖 속임수를 써서 대중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거야. 그래야 앞으로 안 좋은 스캔들이 생겨도 사람들이 믿지 않을 테니까.” “다 내 탓이야!” 배성유가 자기 머리를 치며 말했다. “내가 너무 어리석었어. 자료를 손에 넣은 다음에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말이야.” “배 대표, 그런데 이 자료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거야?” 강금희가 의아한 얼굴로 배성유에게 물었다. “그게...” 배성유가 대답하기도 전에 지태준이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상대방이 덫을 놓으려 했으니 무슨 수든 마다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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