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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1장

“신다정! 신다정!” 반지훈의 목소리에 신다정이 정신을 차렸다. 모두가 그녀를 주시하는 것을 보고서야 신다정은 비로소 정신을 가다듬었다. “응?” 허씨 사택의 거실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강금희가 먼저 입을 열었다. “해성 상황을 얘기하고 있는 중인데 정신을 어디에 팔고 있는 거야?” 반지훈도 한마디 했다. “그러니까. 오늘 하루만 해도 벌써 일곱, 여덟 번이나 넋이 나간 거 알아? 참, 내가 어디까지 얘기했지?” 강금희가 어이없는 듯한 얼굴로 귀띔해 줬다. “지금 박시언과 허성운 두 사람이 연합한 상태이고 한성 그룹과 서한 그룹이 5년간 협력하기로 계약서를 썼어.” “맞아! 5년이야. 그러다가 낙성 서한 그룹의 난장판 분위기를 해성으로 갖고 오면 어떡해?” 반지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김영수가 싸늘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사람들이 일제히 김영수를 바라보자 반지훈은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 뜻이 아니야... 하지만 낙성이 얼마나 지저분한지... 너도 잘 알잖아...” 김영수는 소파에 몸을 기대며 차갑게 말했다. “나는 낙성 사람이 아니니 편하게 말해도 돼.” 하지만 반지훈은 조금 전보다는 말을 가려서 했다. “어차피... 너도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잖아.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도 없고. 다들 봤잖아, 박시언과 허성운 두 사람이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둘 다 배후에 있는 사람과 협력한 것 같아! 안 그러면 어떻게 바로 우리를 배신할 수 있겠어?” 그러자 배연화가 불만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맞아! 날 납치까지 하고! 아빠에게 이를 거야. 아빠더러 와서 이 자식들을 톡톡히 혼내주라고 할 거야!” 그 말에 주위 사람들은 가만히 있었다. 배성유가 배연화를 잡아당기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해성이 이런 판국인데 아버지가 와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 “왜?” “우리 집은 용성에서 권력이 제일 세지만 해성에서는 하는 비즈니스가 없어. 그러니 아버지가 해성에 와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 배연화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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