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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9장

눈앞의 낯선 허성운에 신다정의 목소리도 싸늘해졌다. “허 대표 병세가 심해졌어. 네가 그런 거야?” “여기서 너와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아.” 허성운은 몸을 돌리더니 몇몇 경호원들을 향해 말했다. “지씨 가문 사모님을 배웅해 줘.” “예.” 신다정에게 다가간 경호원들은 눈빛에 살기가 솟구쳤다.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은 신다정이 몇 걸음 뒤로 물러섰을 때 뒤에서 강금희의 외침이 들렸다. “빨리 가!” 강금희가 다가가서 신다정을 잡고 아래층으로 달렸다. 배연화는 미처 상황 파악을 못 했지만 여자로서의 촉이 그녀에게 함께 뛰어야 한다고 알려줬다. “쫓아가!” 열 몇 명의 경호원들이 세 사람을 뒤쫓아갔다. 이때 다른 생각이 떠오른 배연화는 뛰지 않고 경호원들 앞에 뚝 멈춰 섰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행동에 어리둥절해진 경호원들도 배연화 앞에 멈춰 섰다. 배연화가 용기를 내어 말했다. “난 용성 배씨 가문의 외동딸이야! 너희들이 나를 건드리면 우리 아빠가 절대 너희들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 멀지 않은 곳의 연회장 입구까지 달려간 신다정과 강금희는 배연화의 말에 하마터면 뒤로 기절할 뻔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누가 배씨 가문의 외동딸인지 아닌지를 신경 쓰겠는가! 아니나 다를까 몇몇 사람들은 계속 움직이려 했다. 이때 2층에 있던 허성운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배씨 가문의 따님은 건드리지 마!” 허성운이 배연화를 어떻게 하지 못하자 신다정과 강금희는 서로 눈을 마주쳤다. 이런 수법이 진짜로 통하다니! 배연화는 가슴을 펴고 경호원들 앞에 섰다. 경호원은 손을 뻗어 배연화를 옆으로 밀친 후 신다정과 강금희를 계속 쫓아갔다. “야! 너희들! 감히 나를 밀쳐?!” 배연화는 몹시 화가 났지만 그렇다고 이 몇몇 경호원들을 이길 수 없었다. 신다정과 강금희는 배연화를 찾아 가 그녀의 뒤에 숨었다. 그 모습을 본 경호원들은 얼굴이 바로 어두워졌다. 신다정이 먼저 한마디 했다. “이분은 배씨 가문의 외동딸이야! 배씨 가문의 외동딸이 다치면 어르신이 절대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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