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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4장

창가에 기대어 비즈니스 관련 지식을 보고 있던 신다정은 밖에 자동차 엔진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지태준의 차와 택시 한 대가 같이 들어왔다. 택시? 신다정은 눈살을 찌푸렸다. 의심이 들었지만 일단은 책을 덮고 내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강금희와 반지훈, 그리고 지태준까지 모두 돌아왔다. “왜 금방 싸운 사람 같지? 온몸이 엉망진창이야.” 강금희가 얼떨떨한 얼굴로 말했다. “그래? 이상하네... 차 안에서 화장을 수정했는데.” 말을 마친 강금희는 가방에 있던 손거울을 꺼내 다시 화장을 고치기 시작했다. “오늘 그 자식들이 얼마나 치근덕거렸는지 네가 몰라서 그래. 내가 한 수 위라서 때려눕혔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힘들 뻔했어.” “무슨 일인데?” 강금희가 한참이 지나도 요점을 말하지 않자 신다정이 물었다. 그러자 강금희는 정색한 얼굴로 반지훈의 어깨를 툭툭 쳤다. “오늘 우리가 본 것을 다정이에게 말해.” “응!” 반지훈은 손에 들고 있던 배지 하나를 신다정의 앞에 놓으며 말했다. “바로 이거야!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아?” 이 배지를 본 신다정은 미간을 찌푸렸다. 어디 봤을 뿐이겠는가! 보지 않아도 안다. 이것은 서한 그룹의 배지이다! 반지훈이 계속 말했다. “우리가 데이트를 하러 가는 길에 매복해 있던 사람들이 우리 앞을 가로막았어. 달고 있는 배지를 보니 서한 그룹 사람이었어. 서한 그룹 배지에는 위조 방지 로고가 있어. 그래서 틀림없어!” “태준 씨는?” 신다정이 지태준을 바라봤다. 그 사람들이 반지훈과 강금희에게 손을 썼다면 분명 지태준도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 신다정의 물음에 지태준이 주머니에서 배지 두 개를 꺼냈다. 그러자 반지훈이 말했다. “서한 그룹 신임 대표이사, 정말 대단하네. 취임하자마자 우리 목숨부터 노리니 말이야! 목숨을 노리는데 이런 애들이나 보내다니. 우리를 죽이지도 못할뿐더러 괜히 시간만 낭비했잖아.” 반지훈이 시큰둥한 표정을 지으며 눈을 부라리자 강금희가 말했다.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것 같아. 다만 저 깡패들의 실력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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