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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7장

최지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나도 내 생각이 터무니없다고 여러 번 생각했지만 이 사람은 확실히 해성의 보물을 위해 수년간 끊임없이 노력했고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어요. 나조차도 이 일이 가치 없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여기까지 말한 최지수는 쓴웃음을 지으며 한마디 했다. “사실 나는 이 사람에게 너무 고마워요. 이 사람이 아니었으면 다시 살아서 지금의 최지수가 됐을 리 없었을 테고 현제훈을 만나지도 못했을 거예요. 현생에서 현제훈을 만난 것은... 나에게 가장 큰 행운이에요.” 최지수를 바라본 신다정은 저도 모르게 침묵했다. 신다정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신다정에게 지태준을 만난 것은 가장 큰 행운이었다. 게다가 이번 생에 그녀는 좋은 친구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이때 최지수가 말했다. “신다정 씨, 앞으로 혹시라도 나의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얘기하세요. 최선을 다해 도울 테니. 하지만 나도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하늘이 내게 다시 살 기회를 준 만큼 내 목숨을 위협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요. 나와 현제훈의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신다정 씨를 도울게요.” “그래요. 그 조건 받아들이죠.” “신다정 씨, 고마워요.” 대화를 마친 최지수와 신다정은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최지수가 소파에 앉아 있던 현제훈을 부축하며 말했다. “이제 얘기 끝났으니 현제훈을 데려가도 되겠죠?” “네.” 신다정이 흔쾌히 승낙하자 강금희가 입을 딱 벌리며 말했다. “다정아! 이대로 풀어주는 거야? 그러다가 만약...” “만약이라는 것은 없어. 두 사람 믿어.” 강금희도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없었기에 최지수와 현제훈 두 사람이 떠나는 것을 내버려 뒀다. 반지훈은 떠나는 최지수와 현제훈의 뒷모습을 보며 말했다. “현제훈이 인간성은 별로인데 최지수에게는 진짜 진심이야.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최지수를 지키겠다니. 이것만으로도 남자로서 존경할만해.” “넌 도대체 누구 편이야?” 강금희가 반지훈을 툭 치며 말했다. “현제훈이 신다정을 때린 것은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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