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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장

최지수가 신다정의 말을 끊었다. “사실 배후에 있는 사람을 위해 일하는 건 현제훈이 아니라 나예요.” “이 얘기를 하려는 거였다면 나를 따로 부르지 않았겠죠. 진작 알고 있는 것이니까요.” 현제훈은 자신의 목숨보다 최지수를 더 소중히 여겼다. 최지수 혼자서는 절대 근성 엔터테인먼트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최지수가 말을 이었다. “진작 알고 있었다면 왜 배후의 사람이 누구인지 나에게 묻지 않은 것이죠?” “먼저 말하지 않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신다정이 최지수를 보며 말했다. “최지수 씨, 이제 본인이 아는 걸 다 얘기하려는 건가요?” “사실 현제훈이 말한 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에요. 내가 현제훈보다 그나마 조금 더 알고 있겠죠.” 최지수가 신다정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어쩌면 꿈에 불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확실히 환생했어요.” 여기까지 들은 신다정은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다. 이상한 이 세상에서 마침내 자신과 같은 동족을 찾은 것 같았다. “그 말은 최지수 씨도...” “맞아요. 다시 태어났어요.” 최지수는 눈앞에 있는 신다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릴 때 나는 시골로 보내져 고생을 하다가 최씨 가문으로 보내졌죠. 사실 그때 남편이 죽은 이모가 최씨 가문 재산을 탐냈고 전생에 나를 농락하여 나와 우리 엄마를 죽였어요. 다시 태어난 이후, 나는 전생의 기억으로 운명을 바꾸었죠. 그래서... 우리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전생에 신씨 가문의 딸이 박시언과 결혼한 후 아이를 낳다가 죽은 거로 기억하거든요.” 그 말을 들은 신다정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만약 최지수 씨가 말한 것이 모두 사실이라면 환생한 사람이 우리 둘뿐은 아니겠네요?” “그건... 확실하지 않아요.” 최지수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나도 다시 태어난 이유를 알고 싶어요. 처음에 이것은 하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고 그저 나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세상에 아쉬운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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