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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8장

“이 비서, 이만 가시죠.” 청산이 이 비서더러 나가라고 하자 이런 상황에 이 비서는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알겠습니다. 어르신에게는 말씀드릴 테니 지 대표님도 같이 가시죠.” 박씨 저택. “뭐? 지태준도 온다고?” 전화를 받은 최정애는 얼굴이 어두워졌다. 예전부터 지태준은 박씨 가문과 계속 맞섰고 신다정이라는 헌신짝을 아내로 맞아들여 박씨 가문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태준을 박씨 가문에 들일 수 없었다. “어르신,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 지태준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면 신다정과 얘기할 기회도 없게 된다. 상황을 들은 최정애는 숨을 참고 말했다. “알았어. 신다정, 이년! 들여보내!” 말을 마친 최정애는 전화를 끊었다. 한성 그룹이 다시 박씨 가문의 손에 들어오기만 한다면 이깟 수모는 얼마든지 참을 수 있다. “어르신...” 유씨 아주머니가 앞으로 나서더니 최정애에게 차 한 잔 따르며 말했다. “조금만 참으세요. 사모... 신다정 씨가 온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잖아요. 회사가 진짜로 남의 손에 넘어가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최지수가 내 한성 그룹 지분 10%를 가져가 놓고 말을 안 들어. 그럴 줄 알았더라면 그때 며느리더러 손자 한 명 더 낳으라고 하는 거였는데! 그러면 상황이 이렇게 안 좋진 않았을 테니!” 최정애는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났다. 오늘 신다정이 최지수를 파면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성 그룹 주식까지 전부 다른 사람 손에 넘겼기에 최정애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최정애의 얼굴을 지켜보던 유씨 아주머니가 한마디 했다. “어르신, 그때 신다정 씨가 박 대표님과 이혼하지 않았더라면...” “설마 이런 여자가 우리 한성 그룹의 사모님으로 남아있는 것을 지켜보란 말이야? 웃기지 마!” 최정애는 화를 냈지만 신다정이 예전보다 많이 변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더 이상 그녀 앞에서 순종하던 신다정이 아니었다. 좀 이따 신다정더러 주식 45%를 토해내라고 하는 것이 정말 어려울 수도 있었다. 이내 이 비서가 신다정과 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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