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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2장

한편.. 금영 호텔 밖, 다친 다리를 질질 끌며 밖으로 나간 박시언은 금영 호텔 건너편 아파트 건물까지 피를 흘리며 걸어갔다. 아파트에서 기다리던 윌리엄은 잠들었다가 문 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소파에서 벌떡 일어난 그는 문 앞에 박시언이 쓰러져있는 것을 보고 급히 달려가 일으켜 세웠다. “어머나, 왜 또 이렇게 피를 많이 흘렸어?” 윌리엄은 의사가 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고 한탄했다. 한쪽과 계약 기간을 마쳤더니 이젠 또 다른 곳에서 그를 필요로 하고 있다. 전에는 해성에 있다가 나중에 용성으로 가고 이제 다시 낙성으로 왔다. 돈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면 돈을 빨리 벌 수 있지만 몸이 힘들었다. 하루가 멀다고 다쳐서 오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상처 좀...” “확인이 필요해? 칼이야!” 박시언의 바지를 걷어 올린 윌리엄은 다친 다리에서 피가 얼마나 많이 났는지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 다리에는 원래부터 의족이 있었다. 의족 이음새에 닿은 무릎이 빨갛게 부어올라 피가 흐르는 것을 본 윌리엄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뛰어온 거야?” “응.” “싸웠어?” 박시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리로 싸운 거야?” 박시언이 계속 말을 하지 않자 윌리엄은 치료를 포기했다. “이 다리가 얼마나 비싼지 알아! 어떻게 자신의 다리를 이토록 괴롭힐 수 있어! 나도 힘들다고.” 의족을 수리하는 데 비용이 얼마나 많이 드는데! 게다가 다리가 끊어진 곳이 이렇게 심하게 다쳤으니 굳이 말할 것도 없었다. 윌리엄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당분간 이 다리로 걸으면 안 돼.” “얼마나?” “한 달.” “안 돼.” “그럼 보름!” “그것도 안 돼.” “그럼 의사를 바꿔. 난 갈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려던 윌리엄은 박시언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의사의 본능에 이끌려 다시 돌아왔다. “다리가 전에 용성에 있을 때 총알에 맞은 후 치료를 너무 오래 끌어서 망쳤잖아. 하지만 절단할 정도는 아니었어. 그런데 왜 그때 그런 선택을 한 거야? 다리 하나 남겨두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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