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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8장

이 여자, 바보 아니야? “대표님...” “찾아!” 김영수가 화를 참으며 말했다. “오늘 이곳을 모두 부숴서라도 신다정을 찾아!” “예!” 배연화는 바닥에 축 늘어졌다. 언젠가는 본인에게 이런 끔찍한 일이 생길 줄 몰랐다. 화려한 불빛과 비싼 술들 그녀는 이 세상이 항상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이 세상에도 이렇게 어둡고 무서운 면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찾았어요! 찾았습니다!” 누가 소리치자 김영수가 이내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지태준이 신다정을 안고 아래층으로 천천히 걸어 내려왔고 신다정은 지태준의 코트를 걸친 채 지태준의 품에 안겨 있었다. “신...” 김영수는 무의식적으로 다가가고 싶었지만 왠지 분위기가 이상해질 것 같아 걸음을 멈추었다. 신다정은 지태준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려줘. 이제 걸을 수 있어.” “그래.” 지태준은 그녀를 바닥에 내려준 뒤 재킷으로 몸을 꽁꽁 감싸줬다. 신다정이 살아 있는 것을 본 배연화는 그제야 시름이 놓였는지 펑펑 울기 시작했다. “흑흑! 살았어. 살아 있어서 너무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배연화가 신다정을 부둥켜안고 우는 바람에 그녀의 눈물과 콧물이 지태준의 외투를 적시자 신다정의 뒤의 있던 지태준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이 옷... 앞으로 못 입을 것 같다. “죽지도 않았는데 왜 상갓집처럼 우는 거야?” 지금 신다정은 기운이 없어 말할 힘조차 나지 않았다. 이때 맞은편에 있던 김영수가 그 모습을 보고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신다정, 꽤 능력이 있는 줄 알았는데 고작 두 시간 만에 이렇게 좀비가 된 거야?” “김 대표, 칭찬 고마워. 김 대표의 사람들이... 정말 너무 빨리 왔네.” 신다정의 말에 김영수가 뒤따라오는 사람들을 힐끗 쳐다보자 두 줄로 늘어선 경호원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그들도 연회장에서 이렇게 큰일이 났는지 몰랐다! 배연화가 옆에서 시큰둥하게 말했다. “낙성이 본인 땅이라며 우쭐대더니! 다른 사람이 바로 눈앞에서 속셈을 부려도 모르고. 김영수 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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