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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8장

한쪽 편에서 유명한 재벌녀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때 핀 조명이 2층 한쪽을 비췄지만 그쪽에는 의자 대신 대문 하나만 있었다. 검정색 긴 치마를 입은 여자가 대문에서 나오자 그녀의 얼굴을 본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특히 배연화의 안색이 매우 안 좋아졌다. 2층에서 나타난 그 여자는 다름 아닌 백소원이었다. 백소원은 며칠 만에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사람들의 앞에 나타났다. 혈색이 많이 안 좋아졌고 눈빛도 전과 달리 아주 싸늘해 보였다. 지금은 군주가 죄인을 깔보는 시선으로 그들을 보고 있었다. “누군가 했더니 백씨 가문의 딸이었어?” “그렇게 큰 스캔들을 내고도 무슨 낯짝으로 나왔대?” “설마 여기 디자이너는 아니겠지! 네가 디자인한 옷인 줄 알았으면 이 못생긴 것을 절대 입지 않았을 거야!” ... 이곳의 유명한 재벌녀들은 대부분 선샤인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보고 왔지만 옷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악명 높은 백소원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내가 디자인한 옷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입지 않아도 돼요.” 백소원의 싸늘한 목소리에는 그 어떤 감정도 없었다. 이때 구석에서 가면을 쓴 검은 옷차림의 두 사람이 걸어 나오더니 방금 투덜대던 그 재벌녀들을 잡아끌고 내려갔고 이내 구석에서 그녀들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모두들 깜짝 놀랐다. “백소원! 대체 뭘 하려는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몰라?” “우리 엄마, 아빠가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 이제 연회에 참가한 다른 재벌 집 규수들도 오늘 그들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았다. 모두의 안색이 잔뜩 어두워진 모습을 본 백소원은 갑자기 폭소를 터뜨렸다. “어차피 너희들을 살아서 내보낼 생각은 없었어. 오늘 밤 모두 여기서 죽을 거야. 다들 나와 같이 죽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우리는 널 건드린 적이 없어!” “백소원! 미쳤어?” 한 재벌 집 규슈가 겁에 질린 얼굴로 뒷걸음질 치자 백소원이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를 건드리지 않았다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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