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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4장

“예, 대표님.” 마충재는 이내 도씨 가문에 답장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신다정은 이미 저녁 연회 준비에 착수했다. 미스터리 레이디 콘셉트의 연회는 국제적으로도 꽤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고 있었다. 신다정은 배후에 있는 사람이 대체 얼마나 대단하기에 이런 연회를 마음대로 개최할 수 있는지 궁금할 뿐이었다. “신다정, 나 이거 입어도 괜찮겠지?” 배연화가 신다정 앞에서 빙빙 돌며 물었지만 신다정의 마음은 전혀 여기에 없었다. 저녁 연회 생각만 하느라 고개도 들지 않고 대꾸했다. “예뻐.” “보지도 않고 말하면 어떻게 해!” 배연화가 불만 가득한 얼굴로 말하자 신다정은 그제야 고개를 들어 배연화가 입고 있는 검은 드레스를 쳐다본 뒤 말했다. “예뻐, 진짜야. 그리고 왜 자꾸 반말해? 그럼 나도 이제 반말한다.” 배연화는 신다정의 대답에 입을 삐죽거리더니 혼자 거울을 봤다. 예전부터 이런 만찬에 가고 싶었다. “신다정 씨, 말한 사람들은 다 준비했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경호원들이 두 줄로 늘어선 채 마충재를 따라왔다. 선글라스를 끼고 양손을 등 뒤로 뒷짐을 지고 있는 모습은 기세가 아주 등등했다. 신다정은 눈앞의 사람들을 위아래로 훑으며 말했다. “좋아요. 안전할 것 같네요.” “이 사람을 데리고 갈 거야?” 배연화가 의심스러운 듯 신다정을 쳐다봤다. 연회에 가는 거 아니었나?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을 데리고 가는 거지? 다리미질을 하던 도천수가 두 줄로 늘어선 경호원을 힐끗 올려다본 뒤 다리미의 콘센트를 뽑고 다림질한 옷을 신다정 앞에 놓으며 말했다. “신다정 씨, 다리미질 마쳤습니다.” “그래, 저쪽에 놔둬.” 신다정은 또 무슨 생각이 났는지 도천수를 향해 말했다. “참, 저녁에 나는 없지만 배 대표님과 태준 씨가 있으니 집에 남은 사람들의 음식을 준비하면 돼.” “예, 알겠습니다.” 신다정은 도천수가 걸어 나간 뒤에야 이번 만찬에 입을 드레스를 집어 들었다. “이 하얀색도 너무 예쁘다. 그런데 내 것은 왜 하얀색이 아니야?” 하얀 머메이드 스커트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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