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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1장 진희원이야말로 하이라이트

인터뷰 소리가 다시 한번 울려 퍼졌다. 누구나 독점권을 얻고 싶어 했다. 진택현과 진소연은 오랜만의 열풍을 즐기며 내심 미소를 지었다. 그들은 진씨 집안의 뜨거운 수치심을 조금도 느끼지 않은 채 얼굴빛을 붉히며 득의양양해 했다. 진소연은 오랫동안 섬겨온 아버지가 그렇게 소용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말처럼 그녀가 이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서 유명해질 수만 있다면 말이다. 시골에서 온 마을 의사는 더 이상 그녀와 비교할 수 없다. 그리고 우러러보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녀는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요즘 사람들은 복고풍을 너무 좋아한다. 게다가 감정을 중요시하니 확실히 이 점을 잘 활용할 수 있다. 목표를 정확히 잡은 진소연은 짙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얼굴을 옆으로 돌려 일부러 옥 비녀를 드러내 카메라 앞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상의 여론도 확실히 뜨거웠다. 순간 진씨 가문에 대한 화제가 다시 한번 실검에 올랐다. 이런 상황을 진명 그룹은 이해하지 못했다. 설마 여섯째 도련님의 신분이 폭로된 것일까? 아니면 아가씨의 명성이 떨어진 것일까? 홍보팀이 확인해 봤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저 지금의 열기에 숟가락을 얹은 것뿐이었다. 전임자인데 아직도 그들 회사에 매달리고 있다. 이것은 헤어진 연인이 당신을 이용해서 인기를 얻는 것과 같다. 그러다 보니 일부 직원들은 당연히 마음이 불편했다. 처음에 진택현이 있을 때, 그들은 매일 야근하고 불평했다. 하지만 전혀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때 윗선들은 모두 인맥으로 들어온 사람들이었기에 일할 필요가 없었다. 그저 직원들을 억압했고 공로는 자기가 챙겼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게다가 퇴근하자마자 워크숍을 하고 여직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하는 부서장들도 있었다. 이런 상황은 모두 아가씨가 부임한 후에야 비로소 개선되었다. 그들 중 일부는 심지어 근로 계약서 때문에 진명 그룹을 고소하려 했다. 진명 그룹처럼 이렇게 큰 그룹이 임산부를 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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