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5장 흑백무상이 귀신을 잡으러 왔다
안영시?
진희원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생각에 잠겼다.
“포항에서 가까운 안영시요?”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진희원은 즉시 휴대전화를 꺼내 포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기차를 예약했고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표를 뺏을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그녀가 리오를 데리고 역에 들어서려 할 때 갑자기 두 명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검은색과 흰색 각각 두 벌의 양복을 입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들은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있었다.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는 손에 철사를 들고 있었고 흰 양복을 입은 남자는 태블릿을 보고 있다.
“여기 뭔가 이상해. 왜 귀신이 이렇게 많지?”
그들은 평소처럼 인간들을 피해 일하러 가려고 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진희원과 윤성훈을 자세하게 보지는 않았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이 리오를 쳐다보았다.
“여기서는 안 될 영혼인데? 이미 혼체가 모두 희미해지고 원한의 기미가 보여. 잠깐, 왜 다른 기운도 느껴지지?”
“먼저 데려가자. 그가 이렇게 많은 귀신들이 에워싸고 있어서 처리하기 곤란해.”
백무상은 다른 귀신들을 향해 말했다.
“너희들은 서둘러. 휴가가 끝나기 전에 돌아와. 나랑 흑무상이 직접 너희를 잡으러 가기 전에.”
노인은 즉시 보따리를 들었다.
“당장 가겠습니다.”
귀신들은 제각기 흩어져서 역으로 들어갔다.
떠나기 전에 일부 마음씨 좋은 귀신들이 진희원에게 강압적으로 행동하지 말라고 했다.
흑무상은 별생각 없이 철사를 휘둘렀다.
“잠깐만, 뭔가 수상쩍은 느낌이 드는데? 악령이 있는 거 같아.”
백무상이 먼저 코를 훌쩍거리더니 시선을 돌려 진희원을 쳐다보았다.
이 인간에게서?
그럴 리 없었다. 정말 악령이 그녀를 해치고 있다면 그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었다.
진희원은 맑은 눈을 가졌고 눈 반짝반짝 빛났으며 꼿꼿하게 서 있었는데 표정이 담담하고 여유로운 게 마치 그들을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백무상이 코웃음을 쳤다.
“요즘 정말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착각했어.”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윤성훈이 입을 열었다.
“저승 노트에 따르면 영귀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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