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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4장 얼마나 괴로웠겠어

“아직 기억이 없다고?” 노인은 언성이 높아졌다가 다른 사람이 들을 까봐 다시 목소리를 낮추었다. “아가씨,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저승에 신분을 등록한 적이 없는 거 아니야? 잡히면 벌을 받을 거야.” 죽은 지 얼마 안 된 귀신들은 보통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7일 동안, 다들 방법을 찾아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려고 하곤 한다. 돌아갈 수 없어 보일 때는 다른 사람에게 부딪쳐서 환생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저승을 피해야 했다. 사람의 삶에 대한 모든 것들은 모두 저승의 노트에 기록되어 있었다. 숨을 거두면 저승의 사람들이 나타나 귀신들을 데리고 가서 등록했다. 등록하지 못한 귀신들이 계속 세상을 헤매다 보면 사람들의 정서에 쉽게 영향을 받아 원한을 품게 되고 오래 머물수록 원한은 더욱 커져서 귀신은 악귀로 되는 것이었다. 이 원한이 계속 쌓이면 악귀는 악령으로 되는 것이었다. 원아와 쌍둥이가 그 결과였다. 그래서 먼저 등록하고 귀신들이 환생할 시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었다. 환생할 수 없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가서 심판을 받았다. 그런 생전에 온갖 악행을 저지른 자는 죽은 후에 심판을 거쳐야 했다. 일부 귀신들은 형벌을 받는 게 싫어서 등록하러 가는 걸 매우 두려워했다. 해마다 죽는 사람이 많으면 저승에 업무량이 많아서 귀신 서너 명이 탈출하는 것도 정상이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떠돌아다니면 안 되었다. 노인의 주장이 말했다. “아가씨, 빨리 이 아이를 등록시켜. 못다 이룬 소원이 있으면 그때 다시 나와도 늦지 않아.” “죽은 지 얼마 안 되셨죠? 냄새가 나네.” 옆에서 길을 재촉하던 아주머니도 한마디 거들었다. “7일 동안은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어. 첫 7날만 휴가를 주었으니 서둘러 돌아갈 필요는 없어.” 아주머니가 이렇게 말하자 옆에 있던 귀신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악귀이 될 것이었고 그러면 저승에 잡혀서 다시 태어나도 별로인 삶을 살게 될 수도 있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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