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1장
진희원은 그 말을 듣고 고개를 숙이며 웃었다.
"신의 은혜?"
"네 무례함은 용서할게."
소녀는 입을 움직이는 것이 매우 뻣뻣해 보였다.
"아마 네가 내 출신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네."
"난 일본에서 신의 화신이야."
"사람들은 나를 제배하며 평안과 축복을 기원해."
"그리고 난 그 능력을 가지고 있어."
소녀가 말하면서 왼손을 살짝 들어 올리자 모든 기계가 공중에 떠올랐다.
소녀의 긴 머리가 바람도 없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밝은 빛을 내뿜었다.
그때, 아직 진상철과 술을 마시고 있던 유지로가 무언가를 감지한 듯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섰다!
'주인님이야!'
'주인님께 무슨 일이 생겼어!'
유지로는 진씨 가문에 있는 누군가가 주인님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유지로는 이 아이들의 피가 순수하지 않아 주인님을 화나게 했다고 생각했다.
유지로는 옷을 정리하며 말했다.
"여러분은 진 어르신을 잘 모셔주세요. 금방 다녀올게요."
진상철은 유지로를 붙잡으려고 일어섰다.
진상철은 진희원이 발각되었음을 알았다.
이것도 계획 중 하나였다.
진희원은 차에서 내리기 전에 유지로가 자리를 뜨면 자신이 찾고자 하는 것을 이미 손에 넣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기회를 봐서 손자를 데리고 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단계에 이르자 진상철은 망설였다.
'어떻게 어린 진희원을 혼자 남겨 주의를 끌도록 할 수 있겠어.'
비록 진희원이 진씨 가문의 후손이라 할지라도.
진상철은 말했다.
"유지로 씨, 이렇게 자리를 뜨면 우리가 전에 이야기했던 조건은 어떻게 되는 거죠?"
유지로는 망설였다.
'겨우 이 노인이 조금 마음을 연 상태인데, 계속 얘기하면 분명히 보호받을 수 있어. 근데 주인님 쪽이...'
유지로가 발걸음을 멈췄을 때 귀에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 하고 있는 거야, 빨리 지하로 와!"
"쾅"
유지로의 손에 들고 있던 인형이 부서졌다.
'주인님이야!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주인님께서 신력을 낭비하면서까지 이렇게 나를 부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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