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5장 시골 여자가 아가씨와는 비교가 안 되죠
같은 시각.
진 씨 가문 별장.
안애홍은 흰 목이버섯 수프를 진소연의 침대 옆에 놓았다.
“아가씨, 뭐라도 좀 드셔야죠. 제가 들었는데 그냥 시골 여자래요.”
“청주시에서 찾았다고 하더라고요.”
안애홍의 말투에 불쾌함이 가득했다.
“그렇게 가난한 곳에서 무슨 좋은 싹이 나오겠어요, 아가씨 걱정할 필요 전혀 없어요. 아가씨는 곱게 자라왔는데 그런 여자와 비교도 안 되죠.”
이 말을 들은 진소연은 머리를 내밀고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다.
“안 집사님, 그 말은 제 앞에서만 하고 밖에 나가서는 하지 마세요. 어쨌든, 그녀가 진 씨 가문의 진짜 딸이니까요.”
“그렇잖아요, 아가씨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인데...사실대로 말도 못해요? 그 여자애는 그저 금수저로 태어났을 뿐이라고요.”
안애홍은 진소연이 마침내 말을 하려는 것을 보고 마음을 내려놓았다.
“두고 보세요, 그녀가 진 씨 가문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이런 부귀를 누릴 운명이 없을 거예요. 아가씨도 아시겠지만 이 사회가 어떤 사회인데, 시골에서 온 여자아이가 어울리기나 하겠어요.”
진소연은 안애홍의 말을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손에 잡고 있던 숟가락을 휘저었다.
“안 집사님, 그녀에 대해 너무 불평하지 마세요. 나중에 아빠, 엄마가 중간에 끼여서 난처해지실 거예요.”
안애홍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가씨는 너무 착하고 마음도 넓어서 걔하고 잘 지내고 싶어 하는데 걔는요?”
“걔는 아가씨가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겠죠. 아마 진 사장님을 도발하여 아가씨를 내보내게 할지도 모른다고요!”
여기까지 생각하니 안애홍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안 집사님!”
진소연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가 투덜대는 것을 제지했다.
“앞으로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 첫 만남에 대한 선물을 준비해 주세요. 언니가 오면 선물하게요.”
안애홍은 그래도 진소연의 말을 듣는다. 그녀는 진소연의 눈빛을 보고 급히 한마디 했다.
“네.”
진 씨 가문은 왁자지껄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진택현은 쓸모 있든, 없든 한 무더기 물건을 사가지고 진상철한테 찾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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