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6장 누군가 할아버지를 해치려고 해요
진택현은 좀 더 말하고 싶었다.
진상철은 화가 너무 나 숨쉬기도 힘들어졌다.
그의 곁에 다가가자 심하게 기침을 했다.
진택현은 더 이상 아버지의 화를 돋울 생각이 없었으며, 어떻게 아버지의 마음을 풀어줄까 생각하고 있었다.
뜻밖에도 진상철은 기침을 크게 하더니 피를 토해냈다!
진택현은 당황했다.
“아버지! 왜 그래요!”
“가.”
진상철은 숨을 헐떡거렸다.
저쪽에서 우 비서가 빠른 걸음으로 걸어 들어왔다.
“진 회장님, 다영 아가씨 전화입니다. 아가씨께서 경주 고속에 올라 오후면 경주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아니면...진 회장님!”
반색을 하고 있던 우 비서서는 진상철의 상황을 보더니 당황한 말투로 변했다.
진상철은 그제야 숨이 조금 트이는 것 같았다.
“다영이 전화라고? 빨, 빨리 줘!”
“회장님 몸이...”
우 비서가 걱정하는 말투로 말했다.
희원의 쪽에서도 들렸다.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할아버지? 괜찮으세요?”
“난 괜찮아. 희원아, 우 비서가 원래 깜짝깜짝 잘 놀래.”
진상철은 손녀가 걱정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는 가능한 숨을 고르며 말했다.
“너랑 할머니 뭐 먹고 싶어, 내가 요리사한테 준비해 놓으라고 할게. 오늘 여기 옛집으로 와서 잘 거지?”
희원은 원래부터 병세를 보고, 듣고, 묻고, 맥을 짚어보는 실력이 어마어마했다. 그녀는 전화기 너머로 무겁고 거친 숨소리를 듣고는 냉정해졌다.
“할아버지, 카메라 좀 켜요.”
“다영아.”
진상철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진짜 괜찮아.”
그는 말을 하면서 손을 흔들어 우 비서를 저리 가라고 손짓했다!
진택현도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저 목소리가 우리 집 다영이란 말인가!
그도 다가가서 몇 마디 하고 싶었다.
우 비서는 곧바로 그의 입을 틀어막고 끌고 나갔다.
진상철은 손녀에게 양아치 같은 아버지의 말을 듣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희원은 이상한 낌새를 알아챘다.
“할아버지, 옆에 다른 사람 있어요?”
“회사에서 부장이 찾아왔어.”
진상철은 기침을 참고 있었다.
희원은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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