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8장 윤씨네 그 자식은 무슨 뜻이야!
[빅보스: 회의 중, 알아서 해결.]
[레이싱: 둘째 형도 연예계 사람이잖아. 둘째 형 찾아.]
[톱배우: 시간 없어. 넷째 찾아.]
[변호사: 나 시급이 무지 비싸.]
[진스타: ...]
[변호사: 너네 회사찾아. 윤씨 가문에서 네가 비방당하는 거 지켜보겠니?]
[톱배우: 얘는 입사 못해. 연기가 정말 눈 뜨고 볼 수가 없어.]
[레이싱: 그럼 알겠어. 동생아, 정 안되면 돌아가서 회사나 물려받아.]
[빅보스: 그건 찬성.]
[진스타: 허허, 그럴 리가! 나한테 신경 꺼! 상엽이 형에게 물려줘 형 일이 너무 위험해.]
[변호사: 상엽이는 핸드폰 자주 안 들여다봐. 아마 또 임무하고 있을 거야.]
[레이싱: 2억을 상대방에게 주고 진스타를 얌전히 회사로 돌려보내자.]
[빅보스: 10억]
[은신이: @모든 사람, 전달할 것 있어.]
[변호사: 상엽이?]
[진스타: 상엽이 형이 우리 채팅에 참여하다니?]
[은신이: 내가 말하기 전, 다들 진정해.]
[은신이: 다영이 찾았어.]
이 소음 효과는 확실했다.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채팅창이 폭발했는데, 다음 순간 단톡방에서 바로 음성 통화가 떴다. 연결하고 나니 기타 다섯 형제가 다투어 말했다.
다급하고 설레는 목소리가 전화 너머로 들렸다.
“다영이 어디 있어?!”
“우리 지금 바로 갈게!”
진상엽은 순간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는 적어도 다영이를 만나 보았다.
“구체적인 위치는 말하기 불편해. 이 소식 너희도 비밀로 해야 해.”
“왜?”
인기 스타는 그야말로 거침없고 솔직했다.
진상엽은 그냥 담담하게 말했다.
“말이 밖으로 새 나갈까 봐. 특히 큰형님 쪽에.”
“내가 소연이한테 말할 까 봐 걱정하는 거지.”
나지막한 목소리가 묵직하고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
“상엽아, 왜서 소연이한테 심한 적대심을 품고 있어?”
진상엽은 솔직했다.
“입양하는 말만 안 꺼내면 상관없어. 진씨 가문에서 후원하는 애들이 많은데, 그녀가 있든 없든 중요하지 않아. 만약에 그녀가 다영이를 대신하는 등 딴마음을 품고 있으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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