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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장 오빠들의 등장

현 시각, 성주면 중환자실. 진상엽은 깊은숨을 들이마셨다. 모든 사람이 여동생을 만났는데, 자기만 아직까지 여동생을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그는 또다시 이호철을 바라보았다. “아저씨, 할아버지가 여동생을 데리고 날 보러 오는 생각을 못 하는 걸까요?” “회장님께서 상엽 도련님이 주무시고 계실 때 다녀가셨습니다,” 이호철은 그에게 사과를 깎아주었다. “우 비서의 말을 들으니, 회장님께서 지병이 도져서 다영 아가씨가 지금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진상엽의 어깨에는 여전히 붕대를 감은 채 멋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나도 몸조리가 필요해.” “상엽 도련님.” 이호철은 웃으면서 목소리를 낮추었다. “회장님께서 간신히 바라던 대로 다영 아가씨가 돌아오셨는데,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며칠이 지나면 회장님께서 상엽 도련님이 떠오를 거예요.” 진상엽은 조용히 웃었다. “할아버지는 여전하시네요.” 이호철은 빙그레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진상엽의 말에 다른 뜻이 숨어 있었다. “이렇게 하는 것도 좋아요. 그래야만 사람들이 누가 진정 진씨 가문의 아가씨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이호철은 그의 말뜻을 알아듣고, 깎아놓은 사과를 그에게 건네주었다. “오늘 아침에 사장님이 회장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가족회의를 열어서 정식으로 소연아가씨를 입양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일로 회장님께서 크게 화나셨어요.” 진상엽은 듣고 나서 눈썹을 찡그리고 두 눈 속에서는 무언가를 억누르고 있었다. “아직도 다른 사람을 입양할 생각을 하고 있다니? 아버지는 아직도 몰라요? 다영이를 벌써...” 이호철은 쉿하는 동작을 했다. “다영 아가씨를 찾은 사실, 회장님께서 아직 사장님께 말하지 않았습니다.” 진씨 가문에서 나온 사람은 바보가 아니었다. 진상엽도 즉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챘다. “최근 할아버지께서 무슨 일이라도 생겼어요?” 이호철은 드물게도 속세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 다영 아가씨를 찾는 일이 처음에는 순조롭게 진행해 왔는데, 도중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치 누군가가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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