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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장 전교를 놀라게 한 성적, 진희원 최고!

“왜 아직도 점수를 발표하지 않는 거야?” “시험성적이 너무 낮게 나와서 채점하기 어렵나 보지?” “그녀가 너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했던 게 얼마나 웃긴 일인지 생각해 봐.” “시골 사람들은 원래 허풍이 심하잖아. 심지어 할머니까지 데리고 왔는데, 온몸에서 냄새가 나네.” 이 말은 분명히 할머니에게 들렸고, 그녀의 표정은 약간 어두워졌다. 진희원은 비웃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표정이 싸늘해졌다. 그때 누군가가 외쳤다. “김 선생님이 오셨어!” 김 선생님은 성적표를 게시판에 붙이는 담당이었고, 그녀는 사람들의 입을 막기 위해 길게 설명하지 않았으며 시험지도 함께 게시판에 붙였다. 순간, 공기마저 조용해졌다! 사람들은 점수를 보며 점점 눈이 커졌다! 수학 150점, 영어 150점... 이전과 마찬가지로, 국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만점이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해!?” 박시후도 따라왔다. 그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그는 뒤돌아 할머니를 부축하는 진희원을 보았고, 그의 얼굴에는 극도의 난처함이 가득했다! 그와 반대로 진희원은 그를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았고, 눈빛은 여전히 차분했다. 할머니는 게시판을 볼 수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만점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급히 진의원을 돌아보았다. “아가,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야?” “아마도 틀리지 않았을 거예요, 이번에는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거든요.” 진희원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할머니가 저한테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잖아요?” 이 말을 듣고, 주변 사람들은 놀라서 어안이 벙벙하였다. ‘무슨 뜻이지?’ 그녀가 이전에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가 문제를 풀기 귀찮아서라는 뜻인가? 학생들은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진희원은 성적표를 떼어 할머니 손에 쥐여주었다. “할머니,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저는 할 수 있다고요.” 할머니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이렇게 높은 점수를 받다니,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할머니는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아가, 집에 가자. 할머니가 맛있는 거 해줄게!” 할머니는 손으로 진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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