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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3장 진희원이 위험에 빠지다

진희원이 돌아간 이유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그녀는 몽마를 피해서 다녔다. 몽마를 피하는 방식은 아주 간단했다. 독사가 없는 곳이나 숲으로 향하면 되었다. 운이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진희원은 몽마를 피했지만 대량의 독충들과 마주쳤다. 진희원은 시선을 옆으로 돌려 초라한 몰골이 된 다른 선문의 제자들을 향해 말했다. “검 좀 빌려 쓸게요.” “네?” 그 사람은 당황한 표정이었다. 진희원이 검을 쓸 줄 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기 때문이다. 허명산의 사람들은 모두 근골이 평범한 무능한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진희원은 그런 그를 무시했고 옆에 있던 서너 명의 사람들은 여전히 주문을 읊으면서 부적을 태웠다. 진희원은 눈을 가늘게 뜨더니 손을 움직였다. 검을 휘두르는 순간 수많은 독충들의 사체가 우수수 떨어졌다. 독충들도 뭔가를 눈치챈 듯했다. 그것은 본능이었다. 위험을 감지한 독충들은 더 이상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지만 물러나지도 않았다. 다만 그쪽 길을 가로막은 채 기회를 엿보듯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안전해졌다. 다른 선문의 제자들 네 명은 길게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진희원을 바라보았다. 그중 한 명이 아주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공주가 다시 돌아와서 우리를 구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정양산에서 그런 비겁한 수단을 쓸지도 몰랐어요.” 지문희가 그들을 밀었을 때 그들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들은 줄곧 정양산의 제자들이 착하고 고결하며 실력도 강한 줄 알았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악귀보다도 못했다. “이곳에서 나가게 되면 꼭 사존을 찾아가서 정양산을 고발해야겠어요. 정말 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쓸 줄은 몰랐어요.” 그들은 너무 어렸다. 그들 중에는 요마를 퇴치기 위해서 수련하러 왔다가 진심으로 정양산에 실망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정양산처럼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선문에서는 늘 정의를 수호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보니 모두 위선일 뿐이었다. 진희원은 그들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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