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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6장 누군가 해치려고 하다

진수찬은 그 말을 들은 순간 손가락을 움찔했다. 경주를 할 때 커브 구간에서 속도를 늦추는 건 힘든 일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심각한 사고가 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았다. 로즈가 처음 그의 차를 막으려고 한 것도 아니었다. 조직위원회에 분명 기록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진수찬은 일반적으로 바깥으로 빠져서 상대를 추월했기에 계산에 따르면 상대와 부딪힐 일이 없었다. 오늘 일은 정말로 이상한 일이었다. 진수찬은 뭔가를 눈치챈 건지 잠깐 손가락을 움찔하더니 시선을 들고 아주 덤덤히 말했다. “전 제 변호사부터 만나야겠어요.” 그는 동생 진희원을 제외하면 아무도 믿지 않았다. 진수찬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조사하던 경찰은 진수찬이 만만치 않자 화를 냈다. “이곳이 어딘지 똑똑히 보세요? 솔직히 얘기하면 감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엄벌에 처할 거예요!” 이때 문이 열렸고 문을 연 사람이 그 경찰을 향해 말했다. “진수찬 씨 변호사께서 도착하셨습니다.” 경찰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변호사 만나러 가보세요. 하지만 미리 말해두는데 이 사건은 변호사가 와도 소용없습니다.” 그렇게 말한 뒤 경찰은 고개를 돌렸다. “데려다줘. 30분이야. 초과하면 안 돼.” 진수찬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눈을 뜬 순간 그의 준수한 얼굴에 드디어 변화가 생겼다. 잠시 뒤, 진수찬은 진희원이 있는 방에 도착했다. 문을 열자 진희원과 진수찬의 시선이 마주쳤다. 두 사람은 별말 하지 않았다. 두 남매가 처음 만나는 곳이 이런 곳일 줄 아무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경찰은 타이머를 꺼냈다. “30분입니다. 시간 되면 진수찬 씨 데려갈 겁니다.” 진희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경찰이 떠난 뒤 그녀가 입을 열었다. “오빠, 어떻게 된 일이에요?” 진수찬은 급박한 상황임을 알고 곧바로 대답했다. “누군가 날 해치려고 하는 것 같아. 교외에서 랠리 경주가 있었거든. 경주가 시작되자 급코너에서 앞 차와 부딪쳤어. 그 차는 폭발해서 레이서와 코드라이버 모두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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