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8장 봉쇄 조치
만약 정말로 그녀의 추측대로라면 두 사람 다 이미 마을에 간 적이 있고 물에 들어간 원숭이와도 접촉한 적이 있는 데다가 농산물 시장도 함께 갔었다.
그러니 병원에 한 번 갈 때가 된 것이다.
“데려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병원에 가면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안 되고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꼭 마스크를 써야 해요.”
진희원의 말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운전하기 전, 그녀는 농산물 시장을 감시하던 사람에게 전화했다.
“누군가 왔다면 농산물 시장을 개조하는 건 포항의 육재일 팀장님 뜻이라고 하고 불만이 있으면 육재일 팀장님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해요.”
“네, 보스.”
웬만한 문제가 아니면 특별 작전팀이 나서지 않는 것, 그것은 기본적인 규칙이었다.
진희원은 상대의 말을 듣고 말했다.
“광주에 온 모든 팀원에게 꼭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전해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최대한 사람들이 패닉에 빠지지 않도록 하면서 농산물 시장 사람들이 일정한 활동 범위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해요. 시장도 더는 운영하면 안 돼요.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육재일 팀장님에게 연락하도록 해요. 그리고 시장을 한 번 소독해야 해요.”
전에 검측했을 때는 특별히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진희원은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그녀는 조금 전 용호산의 도사와 대화할 때 단순히 그 도사의 학식이 얕아서 반박했던 건 아니었다.
그것보다는 지금 시장 내부 환경을 봤을 때 위생뿐만 아니라 풍수에서도 문제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었다.
이곳에는 탁한 기운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있었고 예전에 죽었던 야생 동물의 원한도 있었다.
병원을 제외하면 이곳이 두 번째 폭발 지점이 될 가능성이 가장 컸다.
오히려 마을의 바이러스는 그나마 통제가 쉬웠다. 그곳은 확실히 엄청난 기운이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 진희원은 많은 일을 생각했고 또 많은 계획을 했다.
그녀는 상부에 연락해서 확실한 태도로 말했다.
“최고 권한을 원합니다. 각 병원에 문책하세요. 그리고 지금 바로 사람을 파견하세요.”
이번 사건의 배후는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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