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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0장 진희원이 체포되다

진희원이 움직이기도 전에 경민규가 눈살을 찌푸리면서 지팡이를 짚고 소파에서 일어났다. 그는 항상 자식들을 아꼈다. 특히 손녀인 진희원을 그는 무척 아꼈다. 경민규는 진희원이 나쁜 짓을 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경민규는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사람이었기에 상대가 뭔가 말하기도 전에 뭔가를 예감했다. 이것은 보복이 분명했다. 진희원이 최근 한 일이 누군가의 이익을 해쳤을 것이다. “두 분, 제 손녀가 두 분과 동행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제 손녀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싶네요.” 경민규의 목소리는 아주 낮았다. 비록 불안했지만 겉으로는 당황한 티를 전혀 내지 않았다. 그는 목소리를 크게 내지도 않고 아주 침착하게 논리적으로 말했다. “사람을 잡으러 온 거라면 영상으로 기록을 해둬야 할 텐데 두 분은 영상을 찍고 있지 않는 것 같네요.” 두 사람은 이곳에 오기 전 경씨 일가가 평범한 가문이 아니라서 쉽게 진희원을 데려가기는 힘들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특히 경민규는 젊었을 때 아주 학식이 넓은 사람이었다. 비록 상부와의 관계는 끊었지만 배운 게 워낙 많다 보니 아는 것도 많았다. 그들은 경씨 일가처럼 대단한 가문을 건드리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늘 반드시 진희원을 데려가야 했다. “어르신, 지금 바로 녹화를 해서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중 한 명이 입을 열었다. “저희가 진희원 씨를 데려가서 조사하려는 이유는 누군가 진희원 씨가 일부러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주식 시장을 조종했다는 제보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체포 영장입니다. 부디 협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식 시장을 조종했다고요?” 경민규의 안색이 달라졌다. 얼마 전 진희원은 주식 투자를 통해 꽤 많은 돈을 벌었다. 어쩌면 누군가 꼬투리를 잡아서 진희원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는 걸지도 몰랐다. 집행관은 경민규가 움직이지 않자 사전에 입수한 CCTV 영상을 보여줬다. “이건 거래소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일주일 전 진희원 씨는 윤성훈 씨와 함께 거래소로 가셔서 대량의 현금으로 금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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