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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1장 윤성훈도 조사를 받다

특히 집행관 앞으로 걸어갔을 때 진희원은 입꼬리를 올리면서 아주 예의 바르게 말했다. “잘 부탁드려요.” 진희원은 먼저 그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떳떳한 모습에 집행관들은 오히려 의아해졌다. 그들은 진희원이 너무 여유 넘쳐 보인다고 생각했다. 긴장한 모습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집행관은 이 일을 상부에 보고해야 할지 말지 고민했다. 뭐가 됐든 일단 진희원을 데려가야 했다. 철컥. 수갑이 채워졌다. 진희원의 표정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마치 그녀의 손목에 채워진 것이 수갑이 아니라 도구인 것처럼 말이다. 멀리 있던 은발의 소년은 그 모습을 보고 들고 있던 망원경을 내려놓았다. 시선을 내려뜨린 은발의 소년은 매서운 눈빛으로 타자를 했다. 대체 누구길래 미리 언질도 주지 않고 보스에게 수갑을 채운단 말인가? 대체 뭘 하려는 걸까? 그들에게 심문할 권리가 없다는 걸 모르는 걸까? 소년은 참을성이 없었지만 팀원 중에 참을성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 [우연아,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보스가 그들을 따라간 이유는 보스가 그들의 행위를 허락했기 때문이야.] 소년은 그 말을 본 순간 담당자를 추궁하려던 걸 멈췄다. [맞아, 우연아. 어디서 본 것 같은 광경이지 않아?] [보스가 예전에 국경 지역에서 널 구했을 때 그런 방법을 썼었잖아. 잊었어?] 소년은 잊지 않았다. 그는 국경 지역에서 적에게 잡혔었다. 보스는 끌려가는 동안 말을 거의 하지 않았고 항상 우물쭈물했다. 소년은 진희원이 잡힌 뒤 겁을 먹어서 그러는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그녀에게 무엇 때문에 잡혀 온 거냐고 물었다. 소년은 진희원이 물리 천재거나 수학 천재여서 잡혀 왔을 거로 생각했다. 그때 진희원은 아주 소심한 것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에 와서야 소년은 당시 진희원이 어린아이인 소년과 말을 섞고 싶지 않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거로 생각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 소년은 어떻게 해야 적을 위해 공헌을 하지 않을 수 있지, 어떻게 멍청한 척을 하면서 구조를 기다릴지 고민했다. 그때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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