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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2장 진희원이 권진욱을 장악하다

“사실 나도 아는 건 얼마 없어요.” 권진욱은 진희원을 힐끗 보더니 입을 뻐끔거렸다. 그는 그 사람의 이름을 얘기하는 것이 두려운 건지 손짓을 해 보였다. “그분은 포항에서 지위가 아주 높고 공도 많이 세운 분이에요. 그분을 조사할 용기가 있다면 내가 책임지고 했던 일들에 관해서 얘기할게요. 다른 건 저도 몰라요.” 진희원은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를 이곳까지 데려왔으니 당연히 조사할 거라는 뜻이었다. 권진욱은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내겐 돈 버는 게 중요해요. 그러나 그분은 다르죠. 그분은 업적을 세우길 바라세요. 그런데 요즘 건강이 좋지 않고, 일부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절 쓴 거예요. 구체적인 건 저도 얘기할 수 없어요. 아무래도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까요.” “어떤 사람들을 통제하려고 한 거죠? 어떤 수단을 썼나요?” 진희원은 자연스럽게 물었다. 권진욱은 위를 바라보더니 시선을 이리저리 옮겼다. “누군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권 대표님, 이 지경까지 왔는데 상황 파악을 좀 해야 하지 않겠어요?” 진희원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제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으신 건가요? 아니면 특수 작전팀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할 거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압박을 느낀 권진욱이 입을 열기도 전에, 진희운이 한마디 했다. “권 대표님이 투자한 그 클럽에서 한 여학생이 의문사했고, 권 대표님은 거액의 돈을 들여 그 여학생의 부모를 찾았죠. 권 대표님도 저도, 피해자 보호자가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그 배후의 진실을 알아내기가 힘들다는 걸 다 알고 있어요.” “권 대표님은 오랫동안 사업을 한 사람이니 당연히 수완이 좋겠죠. 인간성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을 거고요.” 진희원의 눈빛이 순식간에 한없이 차가워졌다. “어떤 부모들은 돈만 받을 수 있다면 딸이 죽든 말든 신경 쓰지 않아요. 하지만 그 사건을 이렇게 덮는 건 불가능해요.” 권진욱의 안색이 순간 더욱 창백해졌다. 그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맺히기 시작했고 목소리도 조금 떨렸다. “그, 그걸 어떻게 알고...” 권진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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