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492장 진희원이 이상하다

그랬다. 자세히 생각해 보면 진희원은 어느 날 갑자기 달라졌다. 예전에는 의식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 생에 진씨 일가는 이때쯤 이미 몰락했다. 게다가 뉴스에서 진상철이 세상을 떴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진희원은 진씨 일가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진소연보다 나은 점이라고는 없었고 결국에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그런데 왜 이번 생에는 이렇게 달라진 걸까? 김혜주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권진욱의 말이 그녀에게 어떠한 깨달음을 주었다. 김혜주는 중얼거리며 혼잣말했다. “왜 예전과 달라진 거지? 왜?” 권진욱은 더는 김혜주의 말을 들어주고 싶지 않았다. “넌 내게 진희원의 미래만 알려주면 돼. 난 다른 것에는 관심 없어. 네가 아는 결말에서 진희원은 대체 어떻게 됐어?” “진... 진희원은...” 김혜주는 머릿속이 텅 비었다. “진희원은 분명 뭔가 문제가 있어요! 권 대표님, 사람을 시켜 제 할머니를 찾아가세요. 제 할머니는 진희원과 가장 가까운 사이였어요. 할머니라면 진희원의 현재 약점이 무엇인지 분명 알고 있을 거예요!” 진희원이 갑자기 달라졌는데 김선월은 왜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걸까? 눈치채지 못한 걸까? 아니면 진희원에게 확실히 문제가 있었던 걸까? 김혜주는 그런 생각이 들자 눈이 빛났다. 그녀는 뭔가를 증명하고 싶었다. 그러나 권진욱은 반쯤 미친 것처럼 보이는 김혜주의 헛소리를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김혜주, 다시 한번 말할게. 진희원의 결말은 대체 뭐야?” 이때 진희원은 이미 권진욱의 사무실 앞에 도착했다. 권진욱이 한 말을 들은 진희원은 곧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권 대표님, 제 결말이 궁금하신 거예요? 저도 그건 모르겠네요.” 권진욱은 김혜주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진희원을 바라보았다. 진희원은 여전히 불손해 보였고 아무것도 안중에 없는 것 같았다. 그녀의 그러한 태도 때문에 권진욱은 줄곧 진희원을 아무런 능력도 없는 재벌 2세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경주에서의 성과도 진상철이 뒤에서 도와줬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