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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3장

안쪽으로 갈수록 부지면적이 넓다는 걸 알 수 있었다. 3층 높이에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편이었다. 그리고 직원들은 모두 그때 그 시절의 풍취가 느껴지는 옷을 입고 있었다. 파티 홀을 지나서 유명한 관월경으로 들어가야 진짜 핵심 구역에 왔다고 할 수 있었다. 중간에는 5미터 높이의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그 위에서 누군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차를 따라주는 사람도 모두 혹독한 훈련을 받은 사람일 수 있었다. 이것이 브릴란테 호텔이 가장 남다른 점이었다. 무대 위에서 파는 것들은 전문가가 설명을 해줬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서 거래하는 것들은 적어도 몇백억은 했다. 예전에 이곳은 내시와 외국인들이 거래하는 곳들이었는데 그들 모두 격식 있는 옷을 입었다.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도 없거니와 안에서 구체적으로 뭘 하는지도 알지 못했고 그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것만 알았다. 만약 누군가 가본 적 있다고 한다면 허풍을 떠는 것일지도 몰랐다. 브릴란테 호텔은 고객에게 매우 높은 기준을 요구했다. 브릴란테 호텔에 들어가려면 자산 증명서나 초대장이 필요했고, 저력이 있어야 하고 비밀을 잘 지키는 사람이어야 했다. 그래서 인터넷에 브릴란테 호텔에 대한 소개가 없는 것이었다. 김혜주가 불편함을 느꼈던 이유는 그들이 지금까지도 내부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브릴란테 호텔 근처에 있는 승용차 안에서 진희원은 셔츠를 바지 안에 넣고 있었다. 그녀는 검은색의 정장을 입고 있었지만 전혀 나이 들어 보이지 않았다. 진희원은 원래도 도도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갖고 있어 정장을 입으니 오히려 더 카리스마 넘쳤다. 심지어 운전기사도 이렇게 말했다. “진 대표님, 진 대표님이 남자셨다면 아마 포항의 수많은 여자가 진 대표님과 결혼하려고 했을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여성성과 남성성을 동시에 지닌 아름다움을 갖췄는데 진희원이 바로 그런 스타일이었다. 그녀의 목에는 어떻게 된 일인지 검은색의 범문 문양이 나타나 있었다. 마치 타투 스티커를 한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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