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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4장 브릴란테의 진짜 대표

“대표님, 왜 그러세요?” 옆에 원피스를 입고 부채를 든 여자는 상대의 움직임에 깜짝 놀라서 의아해하면서 눈썹을 추켜세웠다. “또 죽었어요? 아니면 경험치를 빼앗긴 거예요?” 여자는 그의 곁에서 몇 년간 지내면서 남자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보았다. 남자는 어떤 일에도 관심이 없었고 심지어 남쪽 상회가 이곳에서 열린다는데도 별로 흥미가 없어 보였다. 그는 편 가르기 하는 게 뭐 볼 게 있냐고 했었다. 그가 하는 게임보다 별로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다른 사람들은 브릴란테 호텔 대표의 취미가 이렇게 유치하다는 걸 상상도 못할 것이다. 그녀가 보기에 호텔 대표는 사람들과 지내는 걸 귀찮아했다. 포항의 가문들은 모두 남자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가 한 번 아우라를 뿜으면 다들 위축되었다. 남자는 확실히 박력 있고 카리스마 넘치게 생겼다. 구김살 하나 없이 빳빳한 정장과 손목시계, 까만 머리카락. 그리고 사람을 빨아들일 듯한 검은 눈동자. 여자의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그녀가 남자를 처음 만났을 때도 남자는 이런 모습이었다. 그때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남자는 전혀 나이를 먹지 않은 듯 보였다. 심지어 MZ들만 가질 법한 취미도 가졌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중요치 않았다. 중요한 건 그가 평소에는 이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다 아냐. 넌 못 들었어?” 남자는 고개를 돌리며 손목 쪽에 있는 다이아몬드 단추를 잠그면서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후문에서 소리가 났어.” “후문에서 소리가 났다고요?” 여자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그 문이 그냥 남자가 장식품으로 만든 것인 줄 알았다. 그곳을 통해 브릴란테 호텔에 들어올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도 없었고, 감히 그곳으로 들어올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여자는 큰 충격을 받았다. 남자는 문 쪽으로 걸어갔다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아래로 내려가서 남쪽 상회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봐.” 여자는 황당했다. “대표님, 그건 적절치 않은 일이에요.” “뭐가 적절치 않다는 거야? 그리고 대표님이라고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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