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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1장

“권예주에게 얘기해. 선물 좀 준비해서 최씨 가문에 보내라고.” 권진욱은 그렇게 말한 뒤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한때 사돈이었는데 정말 원수로 지낼 수는 없으니까. 매부도 운이 좋다니까. 큰 인물이 움직이니까 매부도 덩달아 승진한 거잖아.” “지금 이 프로젝트에 매부는 큰 도움이 될 거야. 그리고 상회도 자연스럽게 우리 권씨 일가의 것이 되겠지.” “내 멍청한 동생에게 얘기해. 걔 때문에 우리 권씨 일가가 피해를 볼 수는 없으니까 자기가 저지른 짓은 자기가 알아서 사과하고 처리하라고. 걔 샵이 어떤 곳인지 걔도 잘 알 테니까.” 비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진씨 일가가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을 때, 포항은 겉으로 보기에는 예전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일부 중소기업들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하지만 뭐가 달라졌다고 콕 집어 얘기할 수는 없었다. 비서는 진씨 일가의 영향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느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권진욱에게 어떻게 귀띔해 줘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만약 경찰 측에서 정말로 클럽을 조사한다면 권씨 일가도 위험했다. 다행히 지금은 모든 것이 그들의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클럽을 다시 오픈하면 사람들은 곧 그 사건을 잊을 것이다. 같은 시각, 사건 현장. 누군가 진희원을 찾아와서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피해자 가족이 왔습니다. 부검을 거부한대요. 그들의 풍습에 따르면 딸은 집을 너무 오래 떠나 있으면 안 된다고 해요. 그래서 빨리 돌아가고 싶대요.” “사건이 아직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돌아가겠다고 했다고요?” 수사관은 이해할 수 없었다. 진희원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녀는 그저 시선을 살짝 들었을 뿐이다. 진희원을 찾아온 사람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네, 아무리 설명해 드리려고 해도 안 들으시려고 해요. 어차피 이미 죽었는데 더 고통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서 말이에요.” “부검은 사건을 해결함에 있어서 관건이에요. 그런데 고통이라뇨?” 그 사람은 고개를 젓더니 입을 뻐끔거리면서 뭔가 더 말하려고 했다. “제가 만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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