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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4장

“가난한 사람들은 양병우 씨가 가장 잘 알 테니 이만 가봐요. 일 깔끔하게 처리해요. 상회 투표에 영향을 줘서는 안 돼요.” 권진욱에게 있어 남쪽 상회의 결정적 지위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는 심지어 진희원이 안중에도 없었다. 그리고 익숙한 절차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사람은 돈이 생기면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진희원은 일찍 그런 법칙을 꿰뚫어 보았다. 그녀는 이름을 듣고 곧바로 누구냐고 묻지 않았다. 그러면 오히려 긁어 부스럼이 될 수도 있었다. 그녀에게는 조수가 필요했다. 진희원은 시선을 내려뜨려서 노트북을 봤다가 다시 시선을 들었다. 이때 수사관이 입을 열었다. “수사관님, 수사관님께서 데려오신 친구분이 클럽 복도에 갔습니다. 뭘 하려는지는 모르겠어요. 밖에서 현장을 파괴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긴 했지만 미처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분 곁에 어린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힘이 장사였습니다.” 어린아이가 힘이 장사였다고? 진희원은 시선을 들었다. 그녀는 아주 오랜만에 환하게 웃었다. 그녀의 머릿속에 활력 넘치는 서지석의 모습이 떠올랐다. “성훈 씨는 현장을 파괴하지 않을 거예요. 그는 아마도 비밀 통로를 찾고 있을 거예요. 찾게 놔둬요. 제가 지금 가볼게요.” 윤성훈이 무슨 방법으로 서지석을 데려왔는지는 모르겠다. 서지석은 용호산에서 몸의 살기를 제거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렇게 빨리 좋아진 걸까? 서지석이 맞을 것이다. 경찰에서 힘이 세다고 할 두 번째 아이는 없을 것이니 말이다. 진희원은 현재 서지석의 몸 상태가 어떤지 빨리 알고 싶었다. 비록 서지석이 혼돈이라는 건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만약 서지석이 정말로 각성한다면, 현재 서지석의 주인인 진희원은 생각지도 못한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신수든 흉수든 일단 주인을 정하면 주인을 위해 본인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진희원은 서지석이 차라리 평생 혼돈으로 각성하지 않길 바랐다. 서지석은 지금으로 충분했다. 식탐이 많은 것 외에 그는 평소에 아주 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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