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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8장

이곳에 온 사람 중 풍수를 믿지 않는 사람은 없었다. 그들이 진원에게 굽신거렸던 이유는 첫 번째로 그에게서 이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진원과 대사가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사에게 접근할 수 없었지만 진원은 달랐다. 대사가 봐준 그들의 미래는 아주 정확했고 심지어 대사는 그들을 위해 운세를 바꿔주기도 했다. 그것은 사업가들에게 있어 하늘이 내려준 좋은 기회였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엄청난 재부를 가진 이들은 아니었다. 그들은 회사에서 결책을 내릴 수는 없었고 그저 참여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진씨 일가가 데려온 진희원이 중양대사의 사부마저 제자로 받고 싶어 하는 수도 귀재일 줄은 몰랐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았다. 너무도 놀라운 소식이었다. 큰오빠인 진기풍도 꽤 놀란 듯했다. 현이준은 모든 게 꿈처럼 느껴졌다. 용호산의 천재 제자였다가 갑자기 별거 아닌 존재로 전락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진희원에게는 수도자로서의 평화로움이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살기가 과했다. 그런데 천도의 운을 타고났다니. 그녀의 관상을 보면 미간 사이의 살기가 엄청났는데 말이다. “사부님, 잘못 보신 것 아닙니까?” 현이준은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온몸에 업보를 두르고 있는데 안 보이세요?” 중양대사는 그를 힐끗 보았다. “업보도 어쩌다 생겼는지가 중요한 법이야. 넌 아직도 수행이 부족하구나. 책을 좀 더 읽어야겠어. 그렇지 않으면 뛰어난 인재를 봐도 모르고 웃음거리가 될 수 있으니 말이야.” 그 말에 현이준은 자존심이 상했다. 순간 그는 얼굴을 붉혔다. 그런데 이때 진원이 진희원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면서 음침한 눈빛으로 말했다. “풍수 도술을 안다고? 이씨 가문 일은 우연이 아니었나 보네!” 진희원은 자신의 정체를 노출하고 싶지 않았기에 현이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었다. 그녀는 아직 배후를 찾아내지 못했고 진법 속에서 만났던 도장의 당부가 계속 마음에 걸렸다. 그리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사부님이 아직 죽지 않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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