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52화

“그럼 아까 사진도 조작이라는 거야? 결국 전부 강소미가 짠 쇼였던 거야?” 현장에서는 강소미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는 한편 몇몇 기자는 날카롭게 물었다. 그 질문에 강소미는 잃었던 이성을 간신히 되찾고는 다급히 외쳤다. “사진은 제가 조작한 게 아니에요. 그건 진짜예요. 힐러리 카슨 씨를 찾은 건 그저 힐러리 씨가 빠져나가기 쉽게 도와주려는 의도였을 뿐이에요. 강서윤하고 힐러리 카슨 사이엔 절대 밝힐 수 없는 무언가가 분명히 있어요. 안 그러면 힐러리가 왜 그렇게 강서윤을 도와주죠? 왜 그 엄청난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겠어요.” 이제 와서 자신이 무너졌다면 강서윤도 끌고 내려야겠다는 듯 눈빛이 매서웠다. 기자들은 다시 마이크를 들이밀며 다그쳤다. “다이아몬드 왕자님, 강서윤 씨랑 도대체 무슨 사이인가요? 다이아몬드를 선물한 이유는요?” “어떻게 강서윤 씨를 알게 됐죠? 지금 여기서 강소미를 공개적으로 공격하는 이유도 강서윤 씨를 위한 건가요?” 힐러리 카슨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당당히 대답했다. “맞습니다. 전 지금 강서윤 씨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왜냐하면... 강서윤 씨는 제 대표님이니까요.” ‘뭐라고? 강서윤이 그의 사장이라고?’ 현장은 물론 생방송 채팅창까지 충격으로 얼어붙었다. 힐러리 카슨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말을 이었다. “힐러리 다이아몬드 그룹의 지분 60%를 강서윤 씨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강서윤 씨는 우리 회사의 최대 주주이자... 실질적인 회장이에요.” 순간 현장은 전쟁이 폭발하는 듯했다. “말도 안 돼. 강서윤이 회장이라고?” “힐러리 그룹은 당신네 가문의 기업 아닌가요? 거의 백 년 가까이 이어온 전통 있는 회사인데... 어떻게 외부인이 회장이 될 수 있어요?” “지금 이건 억지로 강서윤을 감싸려는 쇼잖아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고 생방송 창의 채팅은 폭주해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다운 직전까지 갔다. 그 시각, 전가 저택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도현, 전이안, 전건우 셋은 이미 전투태세를 준비 완료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