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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강시현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지민아, 네가 나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다는 고 믿지 않아. 전에 술에 취해 나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잊어버린 거야?” 유지민은 입술을 깨물었다. 강시현이 이런 식으로 그녀를 역겹게 할 줄 알았으면 그때 자기 뺨을 더 세게 때렸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왔지만 지나간 일은 개변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입술을 살짝 깨물며 말했다. “술김에 했다고 삼촌도 말했잖아요. 왜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세요?” “지민아, 넌 예전엔 나에게 의지했고 무슨 일이 생기면 항상 나를 먼저 찾아왔어.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소란을 피울 거야? 내 관심이 부족했던거라면...” 강시현이 금세 애틋한 모습을 드러내자 더는 들을 수 없었던 유지민은 눈가에 한 가닥 비웃음을 떠올렸다. 그녀는 부드럽게 그의 말을 가로막았다. “그래요? 그럼 이번 일로 말해보죠. 양민하 씨가 일부러 사생팬을 부추겨 날 죽이려 한 건 어떻게 생각해요? 이번 일에 대해 난 끝까지 조사할 거예요. 삼촌이 이렇게 저를 걱정해 주신다면 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해 주는 게 어때요? 유지민의 빈정거리는 말을 들은 그는 고개를 들고 그녀의 차가운 시선을 맞받아 도발적인 표정을 물끄러미 지켜봤다. 강시현은 얼굴이 점점 더 어두워지더니 불쾌함을 감추지 못한 채 말했다. “이 일에 대해 이미 민하에게 물어봤는데 상관이 없다고 했어. 연예인이라면 사생팬은 있기 마련이야. 하지만 아무도 사생팬에게 사생활을 침해당하고 싶어 하지 않아. 이번 일은 내가 해결해 줄 수 있어...” 강시현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유지민은 이미 웃음을 터뜨렸다. “삼촌, 양민하 씨에 관한 일에서는 항상 양민하 씨만 믿고 저는 믿지 않네요.” “지민아, 네가 소란을 피웠기 때문이잖아.” “제가 소란을 피운다고요? 이번 일이 양민하 씨와 상관이 있든 없든 저는 무조건 끝까지 조사할 거예요! 삼촌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겠지만 잊지 마세요. 저는 죽을 뻔했어요.” 유지민은 어두운 표정으로 또박또박 말하며 강시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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