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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사생팬은 양민하를 보는 순간 흥분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행동을 자랑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여신님, 보세요! 여신님을 해친 이 년을 제가 잡았어요. 이년이 여신님을 해쳤으니 목숨을 빼앗겠습니다! 기쁘시죠?” 사생팬의 말을 듣고 모두가 수군거리며 양민하를 향한 눈빛에 비난이 묻어났다. 한 여자 연예인의 팬이 이렇게 미쳐서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다니! 그렇다면 이 연예인도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닐 테니 모두가 함께 비난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양민하 역시 사생팬의 어이없는 행동에 멘붕이 왔다. 그녀는 몸을 떨며 앞으로 나서려 했다. “저, 저기, 내 말 들어봐요... 그 여자를 해치지 말아요. 그 여자랑 상관없어요...” 하지만 사생팬은 양민하의 눈가가 붉어지는 것을 보며 더욱 광적으로 변했다. 그는 즉시 칼을 들어 유지민의 팔을 또다시 그어 피를 흘리게 했다. 유지민은 고통에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힘겹게 참았다. ‘양민하가 나타난 건 나를 저세상으로 보내주기 위해서였을까?’ 그녀는 고통을 참으며 이를 악물고 버텼다. “여신님, 저는 여신님이 억울함을 겪은 걸 알고 있어요. 이년을 변호하려 하지 마세요. 이년은 오늘 어떻게든 여기서 죽을 거예요!” 마음이 차분해진 양민하는 오히려 사생팬이 유지민의 목숨을 거두기를 바랐다. 그렇게 되면 이 눈엣가시 같은 년이 완전히 사라질 테니 말이다. 하지만 양민하는 표정에 드러내지 않고 계속 눈물을 흘리며 흐느껴 울었다. “제발 그만둬요. 이런 어리석은 일을 하지 말아요. 제발 부탁이에요... 지민을 해치지 마세요. 지민은 아무 죄도 없어요. 저를 대신 데려가시면 안 될까요?” 라이브 시청자들은 양민하의 말을 듣고 즉시 화면에 댓글을 쏟아냈다. [양민하 꽤 잘 하는구먼. 위험한 순간에 숨지 않고 직접 나서는 걸 보니. 인터넷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다 연기일 거야. 이미 증거가 다 나왔잖아. 지금은 호감도나 살려보려고 이러는 거지. 연예계에서 못 먹고 살면 견딜 수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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